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앞서 시바이누의 역사와 외형적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시바견의 성격과 유전병이 어떤 게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바견의 성격
시바견의 성격은 굉장히 독립적이고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고집이 엄청 세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집과 재산을 지키던 번견의 특성이 반영되어서 영역에 대한 본능이 굉장히 강한 편이며, 이로 인해서 자신의 영역권이라고 생각한 곳에 다가오는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굉장히 잘 보이고 또 이로 인해서 잘 짓는 편에 들어갑니다.
경계심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자신이 허용한 가족 외에는 겉을 내주지 않는 이런 성격도 있습니다.
키우는데 솔직히 말하면 쉬운 품종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이라고 생각한 이런 범위 안에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순종과 복종심을 보입니다.
이건 모든 사냥개들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시바견은 사냥개와 번견의 특성을 DNA에 고스란히 이어받아서 작고 귀여운 이런 외모와는 달리 굉장히 용맹하고 적극적입니다.
항시 주변 환경을 경계하고 접근하는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 본능적인 경계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시바견들 특유의 경계심과 가족에 대한 보호가 발휘되는 이런 본능적인 특징들입니다.
시바견들의 또 다른 특징은 다른 사냥개들과는 달리 훈련이 비교적 힘든 품종에 들어갑니다.
독립적인 성격과 굉장히 높은 타인에 대한 경계심 같은 것들이 막 합쳐져 가지고 훈련이 정말 어려운 품종에 들어가는 겁니다.
잔머리도 빠르거든요.
하지만 일관된 훈련과 보상을 해주면 신뢰와 충성심을 바탕으로 훈련은 어느 정도는 가능하며 이때는 절대 야단을 쳐서는 좋지 않습니다.
야단을 치는 방법보다는 보상을 통한 훈련이 더 적합한 이런 견종에 들어갑니다.
솔직히 말하면 야단을 치면 훈련이고 나발이고 바로 대드는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바견의 가장 좋은 점은 웃는 얼굴에 귀여운 외모도 한몫하지만 자신이 보호하는 가족에 대한 충성심과 애착입니다.
시바견은 가족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굉장히 좋아하고 가족이라고 인정한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충성스럽고 자신의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저는 이게 시바겐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바견의 유전병
시바견이 잘 걸리는 유전적인 질환은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데요.
이는 강아지의 고관절 엉덩이 관절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그러한 질병입니다.
이로 인해서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거나 걷거나 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백내장은 같은 눈 질환 역시 잘 생기는데요.
백내장은 눈에 수정체가 흐려지는 질병으로 나이가 들면서 눈의 검은 동공 부분이 흰색으로 보이면서 서서히 시력을 상실하는 그러한 질환입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이라는 질병도 드물게 생기기도 하는데요.
원인을 알 수 없게 눈의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이라는 조직이 갑자기 위축되며 5살에서 7살에 접어들면서 시력을 서서히 잃어버리게 되는 그런 무서운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피부염 역시 다발하는 품종인데요.
전반적인 피부의 습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거나 혹은 소화기 알레르기로 인해서 만성적인 설사가 생기기도 하는 이런 품종이 들어갑니다.
또한 정신병의 일종인 강박증 역시 다발하는 품종입니다.
제 자리에서 꼬리를 맹렬히 쫓는 스피닝이라든가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먹는 이식증 같은 질환이 종종 생기기도 하는 품종입니다.
지나치게 꼬리 쫓기를 한다든가 이식증을 보인다면 반드시 주치의 사께 진단을 받고 상담을 받아 보셔야만 합니다.
시바견은 중형 사이즈의 강아지에 웃는 얼굴을 가진 매력적인 강아지입니다.
엄청나게 털이 많이 빠지는 단점과 고집이 세고 타인에 대해 배타적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반면에 엄청난 충성심과 활동력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강아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시바견의 성격과 유전병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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