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고양이의 마음을 훔치는 스킨쉽 요령!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고양이들 중에서도 개냥이도 있고 화끈한 성격을 가진 고양이도 있으며,
다양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소심한 성격을 가진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무리 이쁘고 또 아무리 잘생기고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요령과 기술이 없다면 쉽게 친해지긴 사실 힘듭니다.
말하는 방법부터 하나 예의범절 등 친밀해지기 위한 여러 절차와 요령과 방법들이 있습니다.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서 역시 여러 기술들이 필요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여러분이 연애를 할 때 사용되는 그러한 기술이 요령적인 부분들이 고양이와의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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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마음을 훔치는 가장 중요한 스킨십 요령

 

스킨십의 포인트는 밀당입니다.

사람하고 비슷합니다.
고양이를 너무 귀찮게 해서도 그렇다고 너무 기다려주어서도 안됩니다.
고양이와의 스킨십은 언제나 편안한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며 아주 조금이라도 거부 의사를 표현한다면 바로 중단을 해야 합니다.

 

종종 쓰다듬다가 물리는 경우가 바로 중단한 타이밍을 놓쳐서입니다.
중단의 신호는 생각보다 아주 미묘해서 쉽게 알아차리기가 힘듭니다.
골골송을 멈출 때 고개를 들어 쳐다볼 때 미묘하게 자세를 바꿀 때, 갑자기 숨을 멈출 때 이 같이 미묘하지만 신호를 보내면 여러분은 바로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뭐든 적당할 때가 좋은 거거든요.

 

처음 시작은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처음 보는 고양이라든가 사람 손을 아직 많이 타지 않은 고양이는 스킨십을 시도하는 게 당연히 더 어렵습니다.

 

고양이의 호기심을 한 번 자극해 보세요.

 

고양이가 경계심을 가지고 구석진 곳에 숨어서 나를 관찰하고 있다면 눈을 마주치지 말고 무심하게 낚싯대나 어묵꼬치 같은 장난감을 한 번 흔들어 보세요.
아니면 책이나 tv를 보면서 비교적 집사와 가까운 곳에 여러분과 가까운 곳에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간식을 놓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절대 고양이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눈을 마주쳐서 쳐다보지 마세요.
밀당이 포인트입니다.

 

고양이의 경계심을 자극하지 않고 호기심만 자극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관심이 없는 척하며 고양이가 여러분의 주변을 맴돌게 해 주세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집사가 흔드는 낚싯대 반응을 하거나 집사 근처에 놓아둔 간식을 먹기 시작한다면 여러분은 절반은 성공하신 것입니다.
경계심을 많이 풀어버린 신호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러한 간식 주기는 먼 거리에서 놀아줄 수 있는 낚싯대를 활용해 놀아주는 사냥 놀이와 병행한다면 더욱더 효과가 좋아집니다.
충분히 경계심이 풀어졌다면 이제 조심스레 접근해서 첫 스킨십을 시도해 봅니다.
고양에게 접근할 때 역시 절대 고양이의 눈을 정면으로 마주하지는 않으셔야 합니다.
눈을 마주하는 의미는 경계심을 자극하고 적의를 드러낼 뿐입니다.
눈인사 역시 해서는 안 됩니다.
간혹 잘못 이해하셔서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고양이식 눈인사를 하며 접근하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잘못된 언어입니다.

 

접근하며 눈을 쳐다보는 것 자체가 경계심을 자극하는 도전의 의미일 뿐입니다.
접근의 높이 또한 중요합니다.
접근의 높이는 수평이거나 약간 높은 방향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소파나 캣타워 위에 있다면 거부감이 좀 덜하고 바닥에 있다면 일어서기보다는 앉아서 접근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여러분의 고양이의 눈 위치보다 높은 위치에서 갑자기 확 다가가면 고양이는 겁을 먹습니다.
여러분이 바닥에 엎드려 있거나 누워 있을 때 고양이가 편하게 잘 다가오는 것은 이 이유 때문입니다.
접근 후 처음 만질 때는 손의 위치는 고양이의 눈높이 정도가 적당하며 정면을 향하기보다는 측면으로 접근한 것이 경계심이 좀 덜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경계심을 더 쉽게 풀어주는 방법 중에는 친근한 애착이 있는 장소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평소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가 주로 있는 장소에 가서 만지는 것을 천천히 시도해 봅니다.
소파 밑도 좋고요 소파 위도 좋습니다.
캣타워 위도 좋습니다.
평소 고양이가 친근하게 느끼고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장소에 가셔서 경계심을 풀고 천천히 시도해 보는 것도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성공적으로 천천히 접근이 되었다면 고양이가 쉽게 스킨십을 허용하는 부위인 턱, 귀, 이마, 목덜미 같은 곳을 천천히 만져봅니다.
얼굴부터 손가락이나 손바닥의 일부를 사용해서 부드럽게 만져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마 그리고 목뒤 턱밑도 괜찮습니다.

 

자 가벼운 스킨십에 성공했다면 고양이로부터 어느 정도 경계심 대신 믿을 수 있다는 친근감을 얻기 시작하셨습니다.

 

스킨십성공은 더욱 유대감을 키워줄 수 있는 사냥 놀이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사냥 놀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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