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앞서 고양이가 보여주는 특이하고 재밌는 행동들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보시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처음 아시는 정보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이번 글에도 재밌는 내용들이 많이 있으니 천천히 봐주세요=)
1. 고양이가 혹시 놀라는 모습 보신 적 있으세요?
유튜브나 인터넷에 보면 여러 영상 중에 고양이가 놀라서 펄쩍 뛰는 모습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진짜 놀라면 제 자리에서 1m는 높이 뛰게 돼요.
그 모습을 보면서 고양이들은 도대체 놀라면 왜 이렇게 만화에서나 보일 것 같은 제자리 뛰기를 하는 걸까요?
이것은 고양이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회피하는 회피 동작이 한 가지인데요.
일단 고양이가 자신이 느끼기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면 제자리에서 높이 뛰고 보는 겁니다.
그러면은 대개의 경우 그 위험을 피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판단을 하는 거죠.
자연 생태계에서 고양이를 위협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주로 뭐 뱀이라든가 아니면 고양이보다 상위 포식자 동물인데요.
이런 애들이 갑자기 공격해 온다면 제자리 높이 뛰기로 가볍게 피할 수가 있다고 판단하는 거죠.
실제로 자연 생태계에서는 굉장히 효과적인 회피 동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볼 때 실내에서도 놀라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제자리 높이 뛰기를 해버리는 겁니다.
점프와는 다른 이 특이한 회피 동작은 고양이 특유의 엄청난 운동 능력으로 제 자리에서 아무런 예비 동작 없이 다리 근육의 탄력만으로 일 미터 이상 상당히 높이 뛰기 때문에 굉장히 신기하고 진기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겁니다
2. 목덜미를 잡으면 고양이가 납작하게 엎드리는 이런 행동 혹시 아시나요?
보통 아기 고양이들은 굉장히 쉽게 받아들이고 어른 고양이들도 종종 받아들이는 애들도 있고 오히려 싫어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고양이를 잡을 때 목덜미를 지그시 눌러주면 납작 엎드려버려요.
이건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아기 고양이들은 목덜미를 잡으면요 온몸의 힘을 풀어버리고 모든 동작을 멈추게 됩니다.
또한 큰 고양이조차도 목덜미를 잡으면 종종 얌전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어렸을 때 아기 때의 습관 때문에 기인한 건데요.
엄마 고양이들은 아직 젖을 덜 땐 아기 고양이들을 이동시킬 때 목덜미를 물어서 이동을 시키게 됩니다.
이때 아기 유아이가 움직이거나 버둥거리게 되면 어미 고양이가 떨어뜨리게 되거든요.
그럼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요.
어미 고양이가 버리고 갈 수도 있고 아니면 하수도나 위험한 대로 굴러 떨어질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본능적으로 목덜미를 잡으면 아, 내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구나라고 판단을 해서 온몸에 힘을 풀어버리게 되는 겁니다.
아기 고양이들은 체중이 가벼우니까요 목덜미를 잡고 들어 올리거나 이런 행동을 해도 괜찮은데요.
어른 고양이들은 목덜미만 자꾸 들어 올리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상당한 체중이 목덜미 피부에 실리면서 굉장히 많이 당겨지게 돼요.
이러면 굉장히 아플 수 있거든요.
절대로 이러시면 안 됩니다.
3. 종종 집안을 걸어 다니고 있으면 발 뒤꿈치를 물어요 걸어 다니고 있으면 발을 공격해요 왜 그런가?
이것은 고양이의 사냥 본능이 자극되어 그런 겁니다.
사실 실내 공간 집안에서 움직이는 사물이나 움직이는 물건은 고양이 눈에는 거의 없습니다.
자신의 눈에 사냥 본능을 자극할 만한 어떤 자극적인 소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거죠.
결국 하루 종일 관찰한 와중에 움직이는 집사의 발만이 이 아이의 사냥 본능을 자극해서 사냥을 할 대상으로 유일하게 관찰이 된 거죠.
집사의 발이 움직이는 것을 보다가 바로 사냥 모드가 켜진 겁니다.
그래서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사냥하듯이 콱 물어버리는 거예요.
아마 고양이는 단순한 사냥 놀이로만 인지하고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사냥감으로 인식했다면 난리가 났겠죠 사람 즉 사냥물이 아니고 집사의 발이라는 것은 얘들은 알고 있습니다.
무료한 일상 중에 사냥 놀잇감 즉 놀이의 대상이 생겼기 때문에 발을 가지고 논 것뿐이에요.
근데 너무 아프긴 해요.
이런 행동이 잤다 그러면 얘들이 너무 무료하기 때문에 사냥 놀이를 행동하는 거기 때문에 다른 몰두할 거리를 자꾸자꾸 찾아주시는 게 좋아요.
새로운 장난감 스스로 움직이는 장난감 아니면 주인이 격하게 놀아주는 사냥 놀이 또는 맛있는 먹거리 아니면 밖을 볼 수 있는 충분히 넓은 공간으로 다른 것에 몰두할 것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주면 덜 무료해지고 덜 무료한 환경에서 여러분의 발을 사냥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으며 뒤꿈치를 무는 일은 훨씬 더 잦아들 테니까요.
발을 자꾸자꾸 문다고 그러면 조금 더 재미있게 놀아주시고 조금 더 볼거리 흥밋거리를 많이 만들어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4. 가끔 고양이가 새벽에 우다다를 하면서 여기저기 사방팔방 뛰어다녀요.
왜 그런 걸까요? 이것은 고양이의 야생 본능이 만들어내는 행동 중에 하난데요.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즉 야간에 사냥을 하는 습성이 남은 동물이에요.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더 이상 야간에 사냥을 다닐 필요가 없어진 거죠.
그래서 밤중에 쌓인 에너지를 풀어내기 위해서 사방팔방 뛰어다니게 되는 겁니다.
낮에 사냥 놀이나 아니면 충분한 놀이 활동, 먹이 활동들을 통해가지고 충분하게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했다면 밤에 뛰어다니는 것은 당연합니다.
밤에 우다다 뛰어다니는 게 너무 심하다.
그러면 집사 여러분은 반성을 하시고 낮에 좀 더 충분하게 좀 더 많이 놀아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어린 아가들은 아직 여러분과의 생활 즉 낮밤이 바뀐 생활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야밤에 뛰어다니는 게 당연하니까 너무 야단치지 말아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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