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삿포로 여행기록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첫째 날은 앞서 포스팅한 것처럼 이자카야에서 저녁을 먹고 일찍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두 번째 날 아침은 숙소 조식을 먹고 하루 일정을 시작했는데, 조식은 뷔페식이고 빵, 밥, 다양한 반찬과 우유 유제품등이
많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네요.
사진처럼 음식을 담아서 먹었는데, 저는 명란젓을 계란말이에 올려서 먹는 거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국물은 삿포로에서 유명한 수프카레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호텔의 이름은 첫 번째 포스팅에 기록해 놨습니다.
제일 아래 첫번째 포스팅도 링크가 있으니, 아직 보시지 않았다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두 번째 날은 수프카레를 먹기 전이어서, 호텔 조식을 먹으면서 이건 무슨 맛이지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조식을 먹고 씻고 삿포로역으로 왔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일정은 근처 나카지마 공원에 가서 산책하기입니다.
그래도 전날에 한번 돌아다녀봤다고, 금세 주변의 길이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삿포로역까지 가는 길도 첫날에는 헤매었지만, 다음날에는 최단거리를 파악해서 5분 정도만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는 도쿄처럼 지하철 노선도가 크게 복잡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쉽게 이동을 한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삿포로에 계시면 근교를 나가지 않는다면, 삿포로역, 오도리역, 스스키노역 이렇게 3개 역을 제일 많이 다니실 겁니다. 이때 지하철 요금은 140엔 정도로 크게 부담되는 교통비는 아니었습니다.
편도 기준입니다.
10시 조금 넘어서 지하철을 타니 출근시간도 겹치지 않고 한산하니 좋았네요.
이렇게 나카지마 공원에 도착하니 온통 주변이 새하얀 눈밭이었습니다.
햇빛에 눈이 부셔서 눈이 처음에 적응하는데 조금 걸렸던 거 같습니다.
온통 소복이 눈이 쌓여있어서 밟고 주변을 산책하는 기분이 편안했습니다. 사람 다니는 길을 제외하고는 눈이 엄청나게
쌓여 있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푹 밝으면 무릎까지 발이 그냥 쑤욱 들어갔네요.
나카지마 공원에서 산책을 한 뒤 공원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것은 일본 개인카페는 대부분 드립커피를 많이 선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카페 같은 경우에는
기계로 바로 내려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서 줍니다.
가격은 우리나라돈으로 5~6천 원 정도 하며 원두마다 금액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이 카페는 나카지마 공원 앞에 있어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 나카지마 공원도 보고 잠깐의 힐링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나카지마 공원도 산책을 하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쉬었더니 배가 고파서 오늘의 점심은 초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나카지마 공원에서 스스키노역까지는 한 정류장 거리밖에 되지 않아서, 점심은 구글맵에서 스스키노에 있는 초밥집을 찾았습니다.
저는 주로 음식점을 찾을 때 구글맵을 많이 이용해서, 현지 사람들이 즐겨가는 곳을 많이 방문했습니다.
스스키노역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제일 핫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
이야기가 조금 다른 곳으로 빠졌지만, 제가 찾은 스스키노에 있는 초밥집은 초행길이라면 생각보 쉽게 찾을 수 없을 거 같아서, 입구부터 해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푸드코드 같은 건물안쪽에 있으며 빨간등이 달려 있는 문을 열고 지나가면 다른 식당들이 있는데, 그 식당들을 지나쳐서 안으로 쭈욱 들어가시면 초밥집이 있습니다.
미닫이로 문이 닫혀있어서 처음에는 이걸 열어도 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자리는 6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일본 현지 식당의 느낌은 시각적으로 공간적으로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밥은 3천5백엔 메뉴에서 제일 비싼 것으로 시켜봤습니다.
오마카세나 다른 유명한 초밥집에 비해서는 금액은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초밥을 하나씩 쥐어 주셨는데, 회의 숙성된 맛과 샤리의 질감은 괜찮아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점심까지 내용을 포스팅해봤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야경과 삿포로에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칭기즈칸 먹은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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