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강아지들 간에도 당연히 궁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자마자 서로 잘 어울리는 강아지들이 있는 반면에 외모, 성별, 성격, 체격의 차이로 인해 서로 안 맞아 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개들은 모든 개를 피하고 좀처럼 다른 개들에게 다가가지 않는 모든 다른 개를 싫어하는 이런 아이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사람들만큼이나 알쏭달쏭한 개들 간의 궁합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는 태어나서 3주 정도가 넘어가면 엄마 개나 형제 강아지들과 놀면서 강아지 사회에 여러 규칙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강아지 간에 인사하는 방법이나 다가가서 노는 방법, 세게 물지 않고 적당하게 무는 방법 등 강아지 세계에서 통용되는 여러 가지 다양한 강아지 간의 언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놀이 언어를 습득하지만 너무 어린 시절에 부모와 형제로부터 일찍 떨어져 입양된 아이들은 이러한 강아지 간의 언어와 놀이의 인사의 방법 등을 배울 기회가 없게 됩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강아지가 이런 규칙 들을 잘 못 배우고 우리한테 오게 돼요.
물론 입양 후 우리 사람이 가르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런 제대로 강아지 사회를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다른 강아지를 만날 때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마치 우리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과 아마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다른 강아지를 피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강아지와 친근한 인사를 오해하여 겁을 먹고 으르렁거리며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황금 같은 사회화 시기는 생후 3개월 정도면 끝나버리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하는데 아직 접종이 안 끝났다는 이유로,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너무 약하다는 이유로, 커피 클래스도 못 가고 산책도 제대로 못해서 미처 다른 강아지를 만날 기회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그러한 상황이라면 아마 유전적으로 정말 정말 인사 성격에 순한 성격의 강아지가 아니라면 다른 개나 다른 사람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것이 정상일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개를 보고서 다가갔다가 적대적인 태도에 겁을 먹고 개를 싫어하게 된 것일 있습니다.
반면 주인이나 다른 주위 사람들은 자신에게 한없이 친절하니까 결국 사람만 좋아하고 다른 개들은 싫어하는 이런 강아지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유전적으로 소심하거나 불안감이 높은 강아지 어렸을 때 엄마나 형제들과 일찍 떨어져 강아지 사회에서의 놀이 방법이나 인사 방법 등의 언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우리한테 입양이 된 후에 사회화 시기가 끝나는 3개월 형이 넘어갈 때까지 사람인 여러분들과만 지내게 된다면은 다른 개를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는 강아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그러면 사회성이 떨어지는 다른 개를 무서워하는, 또 싫어하는 내 강아지를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물론 아직 사회화 시기 이내인 3개월 전후라면은 최대한 빨리 데리고 나가서 다른 개와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지금 현재 보시는 분들의 강아지라면 이미 대부분 사회화 시기가 완전히 끝난 이후일 텐데요 사회화 시기가 끝난 소심하고 불안감이 많을 겁니다.
또 보호자 이외에 다른 개나 다른 사람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내 강아지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사실 사회화 시기는 이미 끝났기 때문에 조심해서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갑자기 강아지가 많은 강아지 놀이터나 강아지 유치원에 데려가서는 당연히 안 됩니다.
천천히 단계적으로 다른 개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다른 개와 만나 인사하는 것에 익숙하게 해줘야만 합니다.
우선은 강제로 다른 개와의 만남을 주선에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많은 곳에 풀어두셔도 절대로 안 됩니다.
둘 다 오히려 강아지에 대한 공포감만 더 심어주게 되고 더욱더 다른 강아지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그런 성향이 더욱더 깊어지게 됩니다.
단계적으로 일대일 만남을 한 번 주선해 봅니다.
성격의 유순한 다른 개를 친절한 강아지를 섭외해 봅니다.
양쪽 모두 각각의 주인들이 줄을 잡은 채로 일정한 거리에서 서로를 인식하고 쳐다만 보게 합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보다가 조금씩 각 가깝게 다가가 봅니다.
만약 강아지가 심하게 흥분하고 으르렁거리고 짖기 시작한다면 만남을 끝내고 산책을 즐겁게 한 후에 집에 다음 날 또다시 시작해 봅니다.
역시 천천히 거리를 좁혀봅니다.
흥분하면 간식을 주며 주위를 또 돌려줍니다.
이런 식으로 몇 번 반복하다 보면은 다른 개가 가까워져도 좋은 일, 간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인식을 하고 다른 개의 접근을 좋은 일과 연관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보면 어느새 다른 개와 직접 접촉할 정도로 가까워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가만히 지켜봅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싫은 기색을 보이거나 흥분하여 으르렁거리거나 혹은 적대적인 행위를 하려 한다면은요 바로 만남을 끝내고 또 다음을 기약합니다.
한시 흥분하지 않게 간식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그 거리를 천천히 천천히 좁히고 다른 강아지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도 별다른 일이 안 생기며 오히려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꾸준히 인식시켜 줍니다.
그러다 보면은 섭외한 강아지와 결국은 서로 인사를 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면 1단계는 성공한 것입니다.
이제 다른 개 한 마리를 더 섭외해 봅니다.
이제는 두 마리를 동시에 만나는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두 마리가 성공한다면은 어느 정도 사회성을 기르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성격을 어느 정도 가꾸는 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 이게 굉장히 굉장히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일이며 어려운 것은 당연한 훈련입니다.
이 성격 개조 훈련이니 얼마나 어렵겠어요 물론 이런 천천히 간식과 섭외된 친절한 강아지를 동원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안 되는 강아지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개를 평생 피하며 살아가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사회성이 부족한 우리 강아지들을 위해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더욱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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