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강아지 생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과연 생식이 강아지에게 건강에 도움이 될지, 또 준다면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한번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많은 수의사들은 생식이 안전하지 않다고 믿고 또 권장하지도 않고 있거든요.
미국의 FDA와 미국 소동물 협회 저는 생식을 하는 경우 위생적인 것과 영양소의 균형 측면에서 주의를 요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 물론 한국동물병원협회 역시 반려동물에게 생식은 위생상 그리고 공중 보건 등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기생충이나 박테리아에 노출될 위험이 너무 높습니다.
날육류에는 의외로 많은 기생충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날 음식을 섭취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약을 먹어 치료를 하지만 강아지의 경우는 증상이 나타나 우리 눈에 띌 때쯤에는 이미 심각한 감염 상태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기생충의 감염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해집니다.
더구나 모든 육류는 도축된 직후부터 박테리아들의 번식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냉장 상태나 냉동 상태로 유통이 되더라도 번식을 막을 방법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육류 박탈의 허용 기준은 모두 익혀 먹는 것을 전제로 냉장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날로 먹을 경우는 생각보다 많은 치명적인 박 테리아에 강아지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는 살모넬라나 리스테리아 대장균인 이콜라이 캠필로박터 등 다양한 세균들이 번식을 하게 됩니다.
더구나 생식을 급여하는 과정에서 조리대나 주방이나 칼 등이 오염이 되고 그 오염은 다시 울이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겁니다.
미국 FDA에서 2011년부터 2012년에 걸쳐서 비교적 관리가 잘 되는 냉동 유통의 상업적 생식 196가지 수거해서 살모넬라와 리스테리를 검출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무려 15건에서 살모넬라가 검출이 됐고 32건에서는 리스테리아가 검출되었고 둘 다 모두 치명적인 식중독 원인균들이거든요.
이렇듯 비교적 관리가 잘 되는 상업적 냉동 유통되는 생식에도 많은 세균이 이미 감염이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날이라면요. 그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생식은 생각보다 강아지의 장 속에서 소화와 흡수가 굉장히 힘든 식재료에 들어갑니다.
익힌 고기나 탄수화물은 소화가 잘 되는 편이나 익히지 않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은요 소화 흡수율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특히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같은 지용성 비타민들은 생식으로는 흡수가 매우 어려운 상태의 비타민에 들어가고 비타민 비원의 부족을 초래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지게 또한 지나친 육류 위주의 섭취로 인해서 이내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져 심각한 저칼슘혈증으로 장기적으로는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칼슘과 인의 비율은 일 대 일에서 이대 일 정도가 이상적이나 육류만 먹을 경우는 일대 십칠 정도로 굉장히 높은 인 함량으로 인해서 저칼슘혈증이나 뼈의 약화나 심장에 문제 등이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식의 역량 균형과 관련된 여러 논문도 전 세계에서 굉장히 여러 나라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이천십삼 년도에 미국 유씨 데이비스 시중에 유통되는 굉장히 다양한 생식 레시피 200여 가지를 조사해서 분석한 결과 95% 이상의 레시피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런 영양학적 불균형은 서서히 강아지를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지만 놀랍게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혈액검사나 건강검진에서는 발견이 힘든 게 현실입니다.
즉 혈액검사나 건강검진에서 간, 심장이 다 이런 것들은 발견할 수 있지만 현재 먹고 있는 음식이 영양학적으로 안 좋다는 건 발견이 안 되는 거죠.
하지만 극히 일부 케이스에서는 생식을 권장하는 수요자분들도 있습니다.
사료에 들어있는 각종 화학적인 보존제나 방부제 등으로 인해서 강아지가 지속적인 뭐 소화장애나 피부 질환이 있다면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노령견이 심각한 만성 변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은 수분 함량이 월등히 높으며 기호성이 좋은 생식을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일부 아이비디 같은 치료가 잘 안 되는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는요 생식을 통해서 그 증상이 완화된다면 권하는 경우도 일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일부의 경우만 효과가 있을 뿐이고 모든 강아지가 이런 질환에 생식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효과가 있더라도 계속 위생과 또 영양학적 균형을 맞춰가며 주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수의사들은 생식을 굳이 권하지 않습니다.
생식은 동물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주겠다는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하지만 의도가 좋다고 하더라도요 결론적으로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나아가 같이 사는 우리 사람들의 건강에도 위협이 된다면은요 결코 좋은 급여 방법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생식을 급여해야만 한다면 위생 관리와 역량 균형에 대해서 굉장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육류가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시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약한 사람은 더욱더 생식을 다루는 데 있어서 굉장히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영양 균형을 위해서는 자신이 만들어 급여하는 레시피를 영양소 분석 기관에 의뢰하여 실제 각 영양소의 함량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측정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상업적 생식을 판매하는 회사들도 자신의 레시피가 어떤 영양소를 얼마나 함유하고 있는지를 실제로 측정하여 결과를 제시를 해 주셔야만 합니다.
흔히들 생식은 진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는 역량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생식을 급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식은 급여 형태의 하나일 뿐이고 어떤 급여 형태가 되었든 간에 음식에서 중요한 것은 영양 균형입니다.
이 영양 균형과 관련된 고민과 노력이 좀 더 있어 준다면 우리와 함께 같이 사는 강아지에게 조금 더 나은 삶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생식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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