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정말 강아지의 조상일까?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늑대가 강아지의 조상이라고 많이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늑대와 강아지의 차이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와 늑대는 정말 비슷할까?
가끔 tv에 동물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면 늑대의 생활에 빗대어 강아지의 행동을 해석하는 그러한 얘기가 종종 들려옵니다.
각종 서열 관계라든가 영역에 대한 이론이라든가 전부 늑대의 생활을 관찰하고 나온 이론이고 이 이론을 근거로 강아지의 생활을 해석하고 훈련을 통해 교정을 하려고 하는 건데요.

 

근데 정말 이게 맞는 걸까요?
현재에도 많은 강아지의 행동학적 이론들이 늑대를 관찰하고 그 결과를 강아지에 적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이론들은 너무 오래된 이론들이고요.
여기에는 오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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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와 늑대는 완전히 다른 동물이라는 겁니다.

 

첫 번째 강아지의 조상이 늑대이기는 하지만 이미 수만 년 전에 갈라져 나온 별도의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수만 년 전에 인류와 현대 인류가 완전히 다르듯이 강아지와 늑대 그 행동 패턴도 생활 습성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 수만 년 전의 늑대와 또 현재의 늑대도 차이가 많습니다.

예전의 늑대는 사냥물도 천적도 또 자연환경도 생활 터전도 현대와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당연히 생활습성이나 생존을 위한 사냥 방법이나 그룹을 이루고 그룹을 유지하기 위한 규율들은 달라졌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 우리가 관찰하고 기록하고 논문으로 만들고 이론의 토대를 세운 늑대는 자연 생태계에 존재하는 정상의 늑대들이 사실 아닙니다.

우리가 관찰한 늑대들은 울프파크라고 하는 늑대 보호시설에서 서로 다른 곳에서 구조되어 온 늑대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을 관찰한 것인데요.
이는 자연 상태의 늑대와는 굉장히 엄청나게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전혀 다른 늑대 물이라고 봐도 무방 우선 자연 상태의 늑대는 무리를 지을 때 혈연관계에 무리가 모여서 무리를 짓게 됩니다.

 

하지만 울프파크의 늑대들은 혈연관계가 없이 각지에서 구조대원 늑대들을 모아 무리를 지었습니다.
더구나 구조되어 온 늑대들은 정상의 늑대들은 아닙니다.
자연 생태계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도태되고 또 무리에서 쫓겨나고 병든 이런 들이 무리를 지은 것을 관찰한 것입니다.
이것은 굳이 예를 들자면 마치 외계인이 지구별의 인간이라는 사회생활을 조사한다고 교도소 안의 사람들을 관찰한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조사 대상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늑대를 관찰해서 강아지 행동학 이론을 정립한 수많은 논문들이 이미 철회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 늑대를 관찰한 이 이론들은요 1940년대에 나온 이론으로 너무너무 오래된 이론입니다.
강아지를 이해하려 한다면 강아지 자체를 봐야지 늑대를 관찰하고 그 이론을 강아지에게 적용하려는 모든 것은 사실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강아지와 늑대는 완전히 다른 동물인 것입니다.

 

오늘은 강아지와 늑대의 차이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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