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화장실의 필수상식에 대하여 오늘 포스팅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분이나 키우고 계시지만 몰랐던 정보들이 있을 수 있으니, 천천히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고양이 화장실 첫 번째 필수상식 : 고양이의 마리수 + 1개의 화장실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한마리라면 화장실 2개를, 두 마리라면 화장실 3개를, 세 마리라면 화장실 4개를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키우는 고양이들의 사이가 안 좋은 친구들이 있다면, 본인의 화장실을 놔두고 상대편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그 화장실 앞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을 하나 더 만들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한 마리의 반려묘만 키우신다고 하더라도 선택지를 더욱 넓혀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더욱 선호하는 화장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심각한 행동학적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이 하나의 화장실을 잘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필수 상식 : 화장실은 절대 한곳에 모아두면 안됩니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많은 분들께서 화장실을 한곳에 이쁘게 배치를 해 놓습니다. 이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방법입니다. 화장실은 이곳저곳에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장실은 한 곳에 모아두시게 되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그것은 그냥 하나의 화장실로 인지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4개의 화장실을 한 곳에 모아 두셨다면 고양이에게는 하나의 화장실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본인의 편안하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이 고양이에게 좋습니다.
세 번째 필수 상식 : 고양이 화장실은 고양이가 쓰기 편한 장소에 배치하기.
고양이 화장실이 있으면 모래가 떨어지기도 하고, 냄새가 납니다. 많은 분들이 고양이 화장실을 집 외진곳에 배치를 많이 하십니다. 즉 베란다 또는 세탁실등 고양이가 찾아가야 하는 장소에 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차가운 타일 바닥을 지나가야 하고, 또 멀리 돌아가야 합니다. 이런 외진 곳에 두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배변활동 중에 갑자기 세탁실의 세탁기가 동작을 하게 되거나, 베란다에서 배변활동 중 바깥은 차소리나 다른 동물들의 소리가 들리게 되면 그 공간이 안전하다고 인식을 하지 않아서, 더 이상 그 공간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은 사람이 보기 좋은 편한 위치가 아닌 고양이가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배치해 주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필수 상식 : 화장실 냄새를 감추지 않기.
고양이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기 위해서 주변에 방향제를 배치하시거나, 모레에 탈취제를 뿌리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또한 사람에게는 편리하지만 고양이에게는 편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체취와 자신의 용변 냄새가 남아 있어야지만 자신의 화장실로 인지하게 됩니다. 그래야 용변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있어 화장실 표시는 화장실에 묻은 자신의 냄새와 배변 흔적의 냄새입니다. 이것을 다른 냄새로 덮고 지워버린다면 고양이는 거실 혹은 쇼파같이 가까운 곳에 배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화장실의 모래는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 모래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 필수 상식 : 고운 재질의 자연 모래에 가까운 모래 사용.
고양이는 고운 모래를 선호합니다. 용변을 보고 가볍게 손으로 용변을 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모래는 이러한 자연 생태계의 원리에 맞춰서 최대한 입자가 고운 것을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고, 고양이가 한손으로 부드럽게 덮을 수 있는 재질이 좋습니다. 물론 고양이에 따라서는 다른 종류의 펠렛이나 두부모래 같은 것을 선호하거나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손으로 용변을 묻기 힘들거나 불편하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용변을 덮지 않거나 화장실 사용 자체를 불편해 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용을 불편해한다면 고양이들은 배설물의 흡수가 용이한 부드러운 이불이나 침대 또는 소파에서 용변을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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