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깨무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했을 때 행동 교정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교정의 첫 번째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체벌이나 야단을 친다거나 스프레이를 뿌린다거나 큰 소리로 놀라게 하는 모든 것은 절대 도움이 안 됩니다.
이러한 모든 방법들은 고양이를 더욱더 흥분시키고 더욱더 공격적인 성향의 고양이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그러니 이런 것들은 절대로 해서 안됩니다.
두 번째 원칙은 여러분의 고양이는 무는 행동을 했을 때 집사가 싫어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는 이치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고양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집사 여러분을 물어왔고 그때마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쓰다듬으며 호응을 하고 받아주셨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즉 고양이 입장에서는 그냥 소통을 시도했을 뿐인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아주 즉각적이며 확실하고 단호한 대화법이라고 인식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자, 세 번째 원칙은 고양이에게 무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소통할 수 없음을 이제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셔야 하는 겁니다.
즉 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을 알려주셔야 하며, 체벌이나 소리치거나 어떠한 자극적인 제스처도 없이 동작을 멈추고 그냥 가만히 바라보거나 자리를 피해서 무는 형태의 의사소통에는 어떠한 것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이때 만약에 지나치게 세게 문다면은 안돼 혹은 아 혹은 같은 단음절을 가볍게 놀라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소리로 내뱉은 후 자리를 피해봅니다.
그래서 이 행동을 반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셔야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고양이 무는 행동의 교정법들을 각 상황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아기 고양이가 물 때입니다.
사실 아기 고양이는 원래 물어요. 물어서 모든 의사를 표현하고 물면서 주변의 사물을 학습하며 또 물면서 사냥을 배우게 됩니다.
이때는 최대한 손이나 발은 사냥의 대상이나 장난감이 아니며 물어도 아무런 보상이 없다는 것을 가르쳐야만 합니다.
절대로 손으로 놀아주지 마세요. 놀이는 반드시 낚싯대나 어묵꼬치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셔야 하며 너무 문다면은 만지는 것조차 최대한 자제를 해주셔야만 합니다.
많이 물려는 고양이를 만지실 때는 또릿또릿 하고 호기심이 충만할 때는 만지지 마시고 졸려하거나 막 잠이 들거나 골골 대고 있을 때만 천천히 천천히 쓰다듬어 주셔야 합니다.
또릿또릿 하고 놀고 싶어 하고 사냥 모드에 돌입하려 할 때는 손은 단순히 그 고양이에게는 놀이 도구 중에 하나가 될 뿐입니다.
항상 눈앞에서 손의 움직임보다는 장난감의 움직임이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냥감임을 알게 해주셔야만 합니다.
더 몰입감 있는 사냥 놀이를 다양한 장난감을 통해서 자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은 장난이나 사냥의 대상이 아니고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장난감은 따로 있음을 알게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를 만지실 때는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고양이의 호기심을 덜 자극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쓰다듬어주실 때 역시 천천히 부드럽게 쓰다듬어 사람의 손길은 재밌는 게 아닌 편안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손이나 발을 문다면 바로 냉장고로 달려가서 바를 정자를 그리시고요 방에 들어가 20분 있다 나오세요.
즉 냉장고에 에이포 용지 하나 붙여두시고 거기다 바를 정자를 쓰기 시작하는 겁니다.
물릴 때마다 이 과정에서 절대 손으로 밀치거나 소리를 내거나 흥분이나 자극을 주셔서는 안 됩니다.
무는 순간 재미있는 놀이도 너와 나의 커뮤니케이션도 끝난다는 것을 단호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자 두 번째로 성묘가 돼서 물 때는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달리 방법을 사용해보셔야 합니다.
먼저 쓰다듬기 공격성은 가만히 쓰다듬고 있다 보면 고롱고롱고롱하며 내 손길을 즐기던 아이가 갑자기 돌변해서 내 손을 무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집사는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이것은 고양이의 변덕이 아니고 정상 공격성 중에 하나입니다.
즉 고양이는 우리에게 이제 그만 만져달라고 여러 가지로 신호를 이미 보내고 있었습니다.
단지 우리가 그 신호를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쓰다듬다가 끝내 못 참은 고양이가 내 손을 물어버린 것입니다.
방법은 쓰다듬기를 허용하는 범위를 잘 파악하여 고양이의 공격성이 오기 직전까지만 만져주시면 됩니다.
애초에 허용 범위를 넘어서 만져서 화를 낸 것이니 너무 안 만져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신호들을 보내요.
골골송을 멈출 때 또는 고개를 들어 쳐다볼 때 또 미묘하게 자세를 바꿀 때나 갑자기 숨을 멈출 때 이럴 때가 주로 신호이니까 이때는 바로 멈춰주셔야 합니다.
더 이상 쓰다듬지 말아 달라는 신호거든요.
스킨십은 되도록 짧게 자주 해주시고 고양이가 골골대며 들이댈 때만 해주셔도 좋습니다.
TV를 보면서 무성하게 만지시는 행동은요 되도록 안 하시는 것 좋습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무는 행동 교정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교정 방법에 대해 더 이야기할 내용이 있으나 너무 길어져 다음 글에 작성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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