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아직까지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있지만, 이제 슬슬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산책의 계절인 봄철 강아지의 건강관리 요령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봄철 건강관리 요령
첫 번째 봄철은 겨울 내내 잠들어 있던 강아지의 생체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하며 각종 호르몬들이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계는 주로 젊은 강아지들에게 호르몬의 과잉으로 뭐 피부병이나 각 좀 귀질환이 다발하기도 하고 중성화가 안 된 강아지들은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빈혈기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중성화가 안 된 남자 강아지의 경우는 발정이나 암컷 강아지의 페로몬 냄새 때문에 집을 나가거나 산책 중 흥분하여 뛰어다니다가 다른 개와 싸움으로 번져 개물림 사고가 나거나 혹은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한 계절에 들어갑니다.
반드시 문단속을 평소 철저히 주셔야 합니다.
산책 시에 줄을 짧게 잡고 산책에 임하여 주시고 강아지가 지나치게 흥분하면 앉아 기다려 같은 기본 훈련을 중간중간에 실시해서, 덜 흥분하도록 해주시는 것이 강아지도 또 여러분에게도 즐거운 산책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일조량의 변화가 생기고 또 주변의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털갈이 시기입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촘촘하게 자란 털들이 빠지고 그 자리는 피부를 보호하고 더운 여름철에 체온 조절이 용이한 강하고 고은 털로 대체가 되게 되는데요.
물론 실내에 사는 단모종이나 요코테리어나 푸들 같은 이러한 품종들은 털갈이를 특별히 하지 않는 그런 품종들에 들어가지만은 이중모를 가진 털이 굉장히 풍성한 품종들은 엄청난 털을 뿜어내며 털갈이를 시작합니다.
봄철에는 여러분이 부지런히 브러싱을 해줘서 죽은 털을 속아내주고 새털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는다면 피부병에 걸리기 굉장히 쉽게 됩니다.
매일 충분히 브러싱을 해서 피부를 잘 관리해 주셔야만 하고 혹시라도 이중모에 풍성한 털을 가진 아이들이 털갈이를 하지 않거나 털갈이 시기가 늦어진다고 하면, 낮 시간대에 산책을 자주자주 시켜서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해 주시면 털갈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털갈이 시기를 정하는 것은 일조량의 변화와 온도의 변화로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충분한 햇빛을 보지 못하고 자란 강아지들은 털갈이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충분한 산책을 시켜주세요.
세 번째 봄철은 슬슬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입니다.
본격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일 년 내내 시켜주셔도 좋습니다. 안 그렇다면은 삼월부터는 심장사충 예방을 반드시 시작하셔야만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에서 옮기는 기생충으로 실내 실외를 막론하고 강아지에게 생각보다 쉽게 전파가 이루어지는 그러한 질병입니다.
실내에만 있는다고 안 걸리는 병이 아닙니다.
즉 모기가 심장 산수에 걸린 강아지의 피를 빨고 다시 그 모기가 건강한 강아지의 피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모기에서 심장 상충의 자충이 강아지의 체내로 들어오면, 5~6개월에 걸쳐 성장을 하게 되고, 완전한 성충으로 자라게 된다면은, 무려 27cm 정도 길이로 자라 심장에 기생하며 강아지에게 여러 안 좋은 증상을 일으키다가 호흡 곤란으로 강아지를 급사하게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병입니다.
치료는 가능하나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 비용이 극단적으로 비싸서 현재까지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봄철에는 반드시 심장 사상충 예방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네 번째 봄철은 진드기 역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비교적 흔한 참진드기의 경우는 강아지에게 붙을 경우 심각한 급성 빈혈을 유발하는 바베시아에 걸릴 수도 있으며 특히 주의를 요하는 기생충에 들어갑니다.
진드기는 주로 풀숲과 같은 곳에서 강아지에게 달라붙거나 혹은 다른 강아지를 통해서 혹은 여러분의 옷에 달라붙어 있다가 강아지에게 옮기기도 브러싱을 하거나 털을 가르며 주위 있게 보다가 귀 안쪽이나 털 사이에서 단 한 마리라도 발견을 하신다면
상당히 많은 진드기가 있다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식욕에 변화가 있는지 혹은 잇몸이 부었는지 평소보다 피로해하며 잠을 더 많이 자지 않는지 등을 잘 살펴보셔야만 합니다.
진드기 자체의 문제보다는 진드기가 유발하는 여러 질병들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꼭 데려가 확인을 해보셔야만 합니다.
혹시라도 여러분의 강아지 모여서 진드기를 발견한다면요 절대 맨손으로 잡지 마시고요 핀셋이나 진드기 후크를 사용해서 뛰어내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매달 프론트라인이나 아니면 브라벡토와 같은 외부 기생충 구제제를 철저히 발라주고 먹여주어서 진드기의 피해로부터 내 강아지를 반드시 보호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봄철은 역시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노령견이나 어린 강아지의 경우는 어느 정도 보온 대책을 강구하고 산책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시에는 반드시 진드기 같은 감염매개성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 구충을 철저히 한 후에 풀이 없는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이 깔린 곳으로만 산책 다니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봄철은 가을철과 더불어 정부에서 지원하는 광견병 예방 접종 기간입니다.
동물병원이나 구청에서 광견병 접종 기간의 일정을 확인하시고요 반드시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주셔야만 합니다.
광견병 예방 접종은 강아지를 키운 애견이니 반드시 일 년에 한 번씩 해줘야 하는 의무 사항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나라에서 광견병 백신을 지원해 주니 기간 내에 잊지 말고 접종을 꼭 해주셔야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봄철 건강관리 요령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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