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다 보면 잠을 많이 자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잠을 많이 자는 것은 정상입니다.
사람의 평균 수면 시간은요 대략 여덟 시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 살 미만의 어린 강아지는 대략 열여섯 시간에서 스무 시간까지 평균 잠으로 보내게 됩니다.
성장이 끝난 한 살 이상의 성견은요 정상 수면 시간이 열두 시간에서 열네 시간 정도로 사람의 여덟 시간과 비교하면 전생에 많은 부모를 잠으로 보내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노령기로 접어들게 되면은 다시 잠이 늘어나 평균 16시간 이상을 잠으로 보내게 되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강아지도 과연 꿈을 꿀까요? 잠을 자면서요 놀라거나 꿈틀거리거나 일을 가리거나 바둥거리거나 갑자기 깨서 놀라 뛰어가기도 하는데 이건 잠꼬대인 건가요?
강아지가 꿈을 꾸는지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우선 수면이란 걸 조금 더 정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수면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수면의 패턴이 존재합니다.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과 깊은 잠을 자는 비렌 수면의 주기가 있으며 이것은 잠을 자는 동안에 반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의 수면의 질을 평가할 때도 매우 중요한데요.
잠을 자는 동안에 뇌가 휴식을 취하는지 아니면 활동을 하는지에 따라서 계속 반복되는 수면의 패턴을 말합니다.
깊은 잠을 자는 비램 수면기에는 뇌가 완전히 침묵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기입니다.
수면의 질이 좋은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는 전체 수면의 80%를 비램 수면기로 지내게 됩니다.
나머지 20%의 수면은 얕은 잠을 자는 렘 수면기 즉 눈이 움직이는 그러한 수면 기를 취하게 이때는 뇌 활동 영역 중 중뇌가 깨어나 안구 운동을 포함해 일을 열거나 무의식 행동을 하며 꿈을 꾸는 그러한 수면 패턴을 보이게 됩니다.
강아지 역시 얕은 잠과 깊은 잠을 반복해서 자게 되는데, 강아지는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기가 무려 전체 수면의 80%나 차지하게 됩니다.
이때 다리를 움찔거리거나 쩍쩍거리거나, 아주 작은 소리만 들어도 바로 벌떡 일어나 주위를 경계하기도 합니다.
이 얕은 잠을 자는 렘수면기에는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뇌는 깨어나 꿈을 꾸게 되는 겁니다.
이때 잠꼬대 역시 많이 하게 되는데요, 심하면 갑자기 놀라서 잠을 깬 후에 여기저기를 뛰어다니거나 숨기도 합니다.
아마 악몽을 꾼 거겠죠.
하지만 학자들은 이들의 꿈은 사람과는 조금 다른 꿈을 꿀 거라고 예상을 합니다.
사람은 전체 감각의 80% 정도를 시각에 의지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꿈 역시 굉장히 시각적인 형체가 있는 그런 꿈을 꾸게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시각의 의존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대신 촉각과 후각, 그리고 청각이 더 발달해 있으며, 전체 감각의 많은 부분은 후각에 의지하여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마도 꿈을 꾼다면 지극히 후각적인 꿈을 꾸거나, 촉각이나 청각이 중심이 되는 그러한 꿈을 꿀 거라고 예상을 합니다.
아마도 집사의 익숙한 냄새와 오랜 지루함 끝에 돌아오는 집사의 발자국 소리, 그리고 집사가 간식 비닐을 찢는 버스럭거리는 소리를 듣는 그런 종류의 꿈을 꾸지 않을까?
뇌과학자들은 강아지들도 이러한 렘수면 시기에 해마의 편도체가 활발히 활동을 하며 기억을 정리하고 정착시킨다고 합니다.
사람도 동물도 푹 자야 기억 능력도 학습 능력도 좋아지는 것입니다.
전체 잠에 약 20% 정도에 해당하는 깊은 잠을 자는 시기인 비램 수면기에는 대체로 강아지는 힘을 완전히 쭉 빼고 몸을 완전히 늘어뜨리는 그런 자세를 취하고 잡니다.
이때는 깨워도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일어나서도 한동안 상황 파악을 못해 멍하게 있기도 합니다.
이런 깊은 잠을 자는 시기에는 절대로 안 깨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잠에 대해서 또 강아지도 꿈을 꾸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아지 생활백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분리불안 치료방법 첫번째 (0) | 2023.07.03 |
---|---|
강아지 여름철 건강관리 기생충 예방하는 방법 (0) | 2023.07.01 |
무더운 여름 강아지를 위협하는 열사병 예방과 대처방법 (0) | 2023.06.26 |
강아지 장수의 비결 쉬운 양치질 요령 (0) | 2023.06.24 |
강아지 마운팅 행동 자제 시킬 수 있는 방법 (0) | 2023.06.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