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도 마운팅을 하는 것은 중성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게 아닙니다.
수술은 잘 된 겁니다.
강아지들이 사람의 다리나 혹은 인형을 붙잡고 교미를 하듯이 엉덩이를 흔드는 행위를 마운팅 혹은 교미 흉내라고 합니다.
이런 마운팅 행위 자체가 사람에게 어떤 해를 주지는 않지만은 교미 행위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위를 하게 되면 많이 민망해지긴 합니다.
하지만 중성화된 강아지의 마운팅 하는 것이 꼭 성적 의미만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는 어떨 때 마운팅을 할까요?
첫 번째는 너무 즐겁고 기쁨으로 감정 상태가 격앙되어 있을 때 마운팅을 합니다.
기쁨이나 즐거운 감정 상태가 격앙이 되면은 그 격양된 마음을 표현하거나 다스리기 위해서 인형이나 혹은 옆에 강아지 주인의 팔다리에 마운팅을 하기도 합니다.
너무 즐겁다는 거를 그런 식으로 표현하기도 해요.
얘들은 흥분된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방법은 개들마다 다양합니다.
사람도 다양하잖아요. 짓는 경우도 있고요.
이와 같이 마운팅을 하거나 오줌을 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하다면은 공격성을 드러내며 물어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흥분감을 그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힘의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서 다른 강아지를 대상으로 마운팅을 하기도 마운팅이란 성적인 의미만이 아닌 강아지들 간의 놀이 행동 중 하나입니다.
대체로 이런 경우는 서열 관계에 있는 동거견에게 마운팅을 하며 서열을 정리하려는 그런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서열적으로 우위에 있는 강아지가 서열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를 대상으로 마운팅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서열을 확인하는 그러한 행위입니다.
다음 세 번째는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해서 놀이나 유희의 일종으로 마운팅을 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놀이 행동이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혹은 혼자서 하루 종일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개들에서 종종 보이는 현상인데요.
이 경우는 되게 인형이나 주인이 냄새가 밴 베개 혹은 빨랫감 등을 대상으로 마운팅을 하게 됩니다.
심심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행동으로 마운팅을 하게 되는 겁니다.
다음 네 번째는 단순히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주인이 보는 앞에서 마운팅을 하기도 합니다.
평소 좀처럼 같이 안 놀아주는 무관심한 주인 앞에서 다리에 마운팅을 했더니 주인이 너무 격하게 반응을 보인 경우 이것이 학습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아, 주인의 다리를 잡고 마운팅을 하면 주인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놀아도 주는구나 하고 학습이 되어 여러분의 팔이나 다리를 붙잡고 마운팅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다음 다섯 번째는 드물기는 하지만 습진이나 피부염 등으로 인한 비뇨기과 질환으로 간지러움을 줄이고자 마운팅을 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사타구니 부근 혹은 비뇨기계가 간지럽거나 아픈 경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마운팅을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양다리 사이가 빨갛거나 습진이 있거나 곰팡이성 질환이 있거나 남자 강아지라면 포피염 같은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되게 높습니다.
빨리 병원에 데려가셔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다면 이러한 증상은 이내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마운팅을 하는 행동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마운팅 행동을 자제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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