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입맛이 까다로운 것 같은 우리 고양이들의 사료를 자주 바꿔줘야 할까?라는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주 고양이의 사료를 바꿔준다면 고양이의 삶의 질이 좋아질 거라고 많이 생각하실 거 같네요.
그럼 고양이 사료 자주 바꿔주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육 개월 령 이하의 어린 고양이라면 다양한 사료를 맛보게 하고 다양한 캔과 다양한 간식을 맛보게 해서 나중에 성장 후에도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지 않도록 다양한 맛과 다양한 식감에 노출을 시켜줄 필요가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주 어릴 때 사회화 시기에 교육적인 측면에서 하는 것이며, 이미 성장이 끝난 고양이라면은 또 이미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좋은 사료를 급여 중이시고 또 그 사료를 내 고양이가 잘 먹는다면은 굳이 사료를 중간에 바꿔줄 필 는 전혀 없습니다.
더구나. 단백질 공급원은 되도록 단순할수록 좋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생겼을 때 대응이 되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료 저사를 먹이시거나 사료를 여러 가지를 섞어 먹이게 되면은 다양한 단백질원에 노출이 돼서 몸에는 그 단백질들에 대한 다양한 항체들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나중에 특정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가 생겼을 때 사료를 바꾸기가 굉장히 어렵게 되는 거죠.
실내에서 크는 우리 고양이들은 십오에서 이십 년 정도를 살게 됩니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언제든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는 생길 수 있으며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가장 좋은 시기 알레르기에 대한 대응은 회피 방법인데, 노출된 적이 없는 단백질원을 가진 사료로 바꿔버리면 대부분의 알레르기 문제는 그냥 해결이 돼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곤충 단백질이 그런 원리로 알레르기에 대응하는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 이미 다양한 사료를 많이 먹여서 더 이상 연어든 닭고기든 소고기 등의 단백질 거의 대부분의 주요 단질 공급원에 대해서 모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은 이전에 노출된 적이 없는 단백질 공급원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곤충 사료라든가 양고기 사료 악어고기 칠면조 고기 타조고기 캥거루고기 사료를 찾아 먹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특수 단백질 공급한 사료는 절대 미리 먹이시면 안 되며 일반적인 사료를 잘 먹이시다가 알레르기가 만약에 생기면은 그리고 일반적인 단백질 사료로 더 이상 시기 알레르기가 컨트롤이 안 된다면은 그때 가서 찾으시면 되는 겁니다.
미리 이것저것 다양한 사료를 먹이시다가는 정말 나중에 먹일 사료가 없어져 버리게 됩니다.
더군다나 곤충 사료 같은 이런 특수 단백질 사료가 고양이 몸에 특별히 좋다거나 아니면 피부에 좋다거나 아니면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이런 사료는 절대 아닙니다.
단지 희귀한 단백질 공급원의 사례이므로 노출된 적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 이런 사례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내 고양이가 일반적인 필리나나 로열캐닌 같은 이런 사료를 먹고 있으면서 또 잘 먹으며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은 특별한 단백질 공급하는 사료로 절대로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나중을 대비해 이런 사료는 안 먹이고 남겨두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료를 이것저것 먹이는 것도 문제지만은 섞어서 먹이는 것도 그리 절대 권장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아주 오래전에는 사료의 성분들이 충분히 좋지 못하던 시절에는 사료를 섞어서 먹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때는 한 가지 사료가 고양이에게 부족한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여러 사료를 섞여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영양분의 부족이나 미량 원소 비타민의 결핍을 피하려고 이렇게 시도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이르러서는 정상적으로 잘 만든 메이저 회사의 사료들은 역량 균형은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한 사료만 오래 먹여도 안전한 사료를 이미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사료를 섞여 먹이다가 문제가 생긴다면 어떤 사료의 문제인지를 모르게 되고 혹시라도 만에 하나 다양한 사료를 섞다가 한 가지 사료라도 건강상 안 좋은 성분이 들어갔거나 혹은 곰팡이 등 오염이 생길 수도 있어서 확률적으로 고양이에게는 오히려 다양한 사료를 섞어 생길 수 있는 위험 역시 더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요즘에는 한 가지의 좋은 잘 만들어진 질 좋은 사료를 먹이는 것이 위생적으로나 영양학적으로 안전하지 다양한 사료를 섞는 것은 오히려 영양의 균형이나 위생적인 측면에서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료의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 한 것은 안전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역시 섞는 것은 그리 현명하지 않는 선택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식감에 대한 기호와 맛에 대한 기여도는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여러 개를 섞는 것을 극도로 스트레스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여러 아래 사료를 한 번에 입안에 넣고 섞어서 먹지 않습니다.
한 알 한 알 입에 넣어 먹게 되는데 입에 넣을 때마다 사료 알갱이의 모양과 씹을 때의 식감 그리고 맛이 바뀐다면은 고양이는 사료에 대한 흥미 자체가 더 떨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입맛을 위해 혹은 한평생 같은 것만 먹으니 질릴 것 같아서
간혹 사료를 바꿔준다는 분도 계십니다. 이것도 맞는 말일까?
고양이는 지독히 자신의 안전에 집중하는 동물입니다.
한 번 먹고 그것이 자신의 안전에 안전하다면 평생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먹습니다.
더구나 입맛 역시 사람처럼 정교하게 못 느낍니다.
사람이 가진 미뢰의 수 즉 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의 수는 약 9천 개 정도고 고양이가 가진 혀의 미뢰의 수는 약 팔백 개 정도이기 때문에 고양이는 사람과 같은 정교한 맛을 감지하는 능력은 훨씬 떨어지게 됩니다.
단지 고양이는 자신이 전에 먹어보고 안전하다고 느낀 사료를 집중해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사료를 먹고 속이 안 좋았다거나 나중에 토했다면 고양이는 갑자기 그 사료가 자신에게 불편함을 줬고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갑자기 잘 먹던 사료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거의 평생에 걸쳐서 단지 고양이에게 맛을 위해서 혹은 지루함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료를 바꿔주는 것보다는 간식이나 캔 같은 것을 종종 따주시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지금부터는 혹시라도 내 고양이에게 여러 가지 이유로 뭐 사료를 바꿔줘야 할 일이 생긴다면은 고양이 사료 교체 요령에 대해서 한 번 알려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질병으로 인해 처방 사료를 바꿔야 한다면은 그건 되도록 바로 바꿔주세요.
교체 과정이나 시간 새로운 사료의 적응을 고려하지 마시고 바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적응 개념이 아니며, 질병과 치료에 대한 개념이기 때문에 적응 과정을 건너뛰셔야만 하는 겁니다.
자 그리고 또 고양에게 일반 사료에서 다른 종류의 일반 사료를 바꾸실 때는 강아지처럼 사료를 섞는 방식을 취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강아지는 보통 사료의 비율을 서서히 조정해 가며 사료를 섞어서 적응시켜 주는 게 일반적이지만은 고양이는 두 사료를 모두 따로따로 그릇에 나란히 놓아줍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두 사료를 먹도록 둡니다.
그러다가 며칠이 지나고 새로운 사료를 조금씩 먹는 게 확인이 되면은 예전 사료를 치우시고 새로운 사료만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즉 섞어서 바꿔주는 거는 한 알 한 알 사료를 집어 먹는 고양이에게는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입니다.
따로따로 나란히 주세요.
오늘은 고양이 사료를 자주 바꿔줘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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