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집사를 보호자 또는 엄마라고 생각할때 하는 행동들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여러분을 엄마나 혹은 보호자로 생각할 때 나타낼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고양이는 사람을 다양한 유형으로 판단하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즉 나랑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가 도대체 나를 뭘로 생각하고 있을까 뭐 이런 거 궁금할 때가 있으시죠.
고양이는 사람을 고양이가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존재 즉 엄마로 생각할 수도 있고, 항상 같이 놀고 싶고 어울리고 싶은 존재 즉 형제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친밀한 나머지 당신을 연인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혹은 지켜주고 싶고 보호해주고 싶은 자신만의 아기로 생각하기도 하고요.
미처 신뢰를 얻지 못하여 고양이가 항상 경계하는 경계의 대상인 위험인물로 평가하기도 한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평가 중 집사 여러분은 자신의 고양이에게 어떤 평가를 지금 받고 계신가요?
오늘은 우선 고양이가 당신을 엄마 혹은 든든한 보호자로 생각할 때 나타낼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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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여러분의 신체 일부에 대해서 꾹꾹이를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명백하게 보호자 혹은 엄마로 느낄 때 나타나는 행동인데요.
아기 고양이는 엄마의 젖을 먹을 때 꾹꾹이라는 행동을 통해서 젖이 더 잘 나오게 하는 행동들을 하게 되거든요.
즉 이것은 엄마나 보호자로 간주되는 대상에게만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혹은 안아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응석을 부리면 안아달라고 조르고 안아주면 골골 거리기도 하고요.
고양이의 이런 상태는 여러분이 안겨 있을 때 엄마 고양이에 안겨 스킨십을 하는 듯한 그런 행복감을 느낀다고 그럽니다.

 

두 번째로 함께 자려는 행동 역시 여러분을 엄마나 보호자로 생각할 때 나타나는 행동인데요.
아기 고양이들은 당연히 엄마 고양이랑 함께 잡니다.
당신과 한 이불에서 한 침대에서 같이 자려고 하는 행동은 엄마와 같이 가까운 존재로 여기고 깊이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앞에서 앵앵거리고 잘 우는 것 역시 여러분을 보호자로서 할 때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자꾸 울고 보채고 여러분의 관심 끌려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은 밥을 주는 돌봐주는 대상인 엄마를 상대로 한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들입니다.

 

세 번째로 머리를 대고 누르거나 머리를 비비기도 합니다.
번팅이라고 하죠 고향의 정중한 인사 중에 하나인데요.
애정과 존경의 대상에게만 보여주는 행동이거든요.
자신의 몸에 있는 페로몬을 묻혀가며 정중한 인사를 건넴으로써 존경심과 사랑을 나타내는 겁니다.

 

네 번째로 등이나 어깨 무릎에 올라가려는 행동을 하는데요.
무릎에 올라가는 것도 많이 이제 무릎냥이라고 그러잖아요.
무릎에 올라가서 안기려고 그러고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등 뒤에 막 올라가기 하기도 하거든요.
이런 건 역시 고양이가 응석을 부리는 대표적인 행동인데요.
물론 당연히 응석을 부리는 대상은 엄마나 보호자일 때만 가능한 행동입니다.
여러분을 믿고 깊이 신뢰하기 때문에 무릎 위에 올라가서 자신의 몸을 문대기도 하고 여러분의 어깨나 등에 올라타면서 놀아달라고 그러고 응석을 부리기도 합니다.
역시 여러분을 사랑할 때 나타난 행동들입니다.

 

다섯 번째로 러브바이트를 해서 갑자기 물기도 해요.
즉 밥을 달라거나 요구 사항이 있으면 여러분의 손을 물기도 하고 여러분의 발을 물기도 하거든요.
이것은 공격적인 행동은 절대 아니며, 주로 엄마에게 관심을 끌려는 행동입니다.
물론 무는 강도를 조절 못해서 너무 세게 묻는 경우도 종종 있긴 있는데요.
주로 배가 고프거나 아니면 놀아달래 거나 어떤 요구사항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이거든요.
아기 고양이들이 어미 고양이한테 어떤 특정 요구사항이 있을 때 하는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다음 여섯 번째로 일방적으로 하려는 행동 역시 여러분을 엄마나 혹은 보호자로 생각할 때 나타나는 행동이고요.
보통 우리가 뽀뽀쟁이라고 부르는 애들이 있잖아요.
여러분이 자고 있을 때 혹은 가만히 앉아 있을 때 갑자기 다가와서 핥아주는 행동은 아기 고양이가 엄마를 하던 것과 굉장히 비슷한 행동들인데요.
이와는 반대로 본인이 엄마 고양이로 갖고 여러분의 아기로 생각해서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 부르면 대답하거나 뛰어오는 것 역시 여러분을 보호자로 느낄 때 할 수 있는 행동들인데요.
아기 고양이는 보통 엄마 고양이가 부르면 이내 다가와 뛰어 옵니다.
엄마 고양이의 말을 안 들으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아니면 엄마가 버리고 가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하는 행동입니다.

 

단 만약에 여러분이 불러서 뛰어왔는데 여러분이 야단을 친다거나 안 좋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더 이상 불러도 뛰어오지 않게 될 것입니다.
무서울 때 여러 번 뒤에 숨는 것 역시 여러분을 보호자로 생각할 때 나타나는 행동인데요.
낯선 사람의 접근이나 아니면 불안한 상황에 처했을 때 여러분 뒤에 숨는다면 여러분을 든든한 보호자로 여러분을 엄마로 생각할 때 그런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떠한 경우에도 보호해 줄 거란 강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스스로 도망가서 숨으려고 하지 않고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 뒤에 숨는 거죠.

 

오늘은 고양이가 나를 엄마 또는 보호자라고 생각할 때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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