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고양이도 우울증에 걸립니다.
집사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당연히 고양이에게 혼란을 줍니다.
우울증에 걸린 고양이는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우울증 혹은 우울장애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사람한테는 의욕 저하와 또 우울감을 주 증상으로 하여 인지기능의 저하와 신체적 여러 증상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유발하는 그런 종류의 질환입니다.
정의가 생각보다 길죠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걸리는 이 우울증이라는 정신적 질병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감정을 가지고 있고 또 예민한 동물인 고양이도 걸릴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질병입니다.
오늘은요 고양이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이유들과 또 우울증에 걸리면 어떤 행동을 얘들이 하는지 그리고 우울증에 걸렸다면 우리는 얘들한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이유와 원인
고양이도 우울증에 걸립니다. 우울증이 생길 수 있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첫 번째로 죽음과 같은 상실로 인한 동거묘의 갑작스러운 부재나 가족 중 일원이었던 집사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당연히 고양이에게 혼란을 줍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을 고양이는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한 무력감을 호소하다가 극복을 하게 되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심한 상실감으로 인해 우울증이 오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오랜 기간 집사의 우울한 상태는 예민한 고양이의 감정 상태에도 영향을 미쳐서 고양이도 우울증에 걸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거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우울한 감정은 전염이 되거든요.
고양이의 예민한 감각은 동거인인 집사의 불안전한 감정 상태나 슬픔 혹은 고민 등이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무언가 큰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고양이는 슬프다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단지 불안하다,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내 영역권 내에 문제가 생겼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등으로 인식하고 불안에 떨기 시작하는 겁니다.
세 번째는 이사와 같은 영역권에 큰 변화 역시 고양이에게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갑작스러운 영역권의 커다란 변화는 고양이의 안전을 저해하는 큰 일이며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영역을 본인의 영역권으로 다시 잘 인지하여 생활하면 좋으나 이것이 힘든 경우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음 네 번째는 집사의 방치에 가까운 무관심과 무료한 환경에서의 오랜 기간의 방치는 당연히 고양이에게 우울감을 선사하고요.
이런 오랜 우울감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창에 햇빛이 안 든다면 햇빛을 충분히 쐬지 못하는 고양이는 세로토닌 부족에 의해 우울증이 더 쉽게 올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무력감에 하루 종일 잠만 자며 햇빛도 잘 안 드는 곳에서 할 일도 없이 세월을 보낸다면은 이건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이라도 충분히 우울증에 걸릴 만한 그런 환경일 겁니다.
고양이가 우울증 걸렸을 때 증상
첫 번째는 하루 종일 잠만 자게 됩니다.
잠자는 시간이 극단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평소 주인이 돌아오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반기던 고양이가 어느 순간부터 일어나지도 않고 계속 잠으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두 번째는 과도하게 울기 시작합니다.
특히 무언가 찾아다니는 듯한 웅얼거림이 되게 잦아지게 됩니다.
특히 동거묘의 상실을 겪은 그런 고양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으로 전에 있던 고양이가 주로 있던 장소에 가서 찾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또 열심히 울며 부르기도 합니다.
다음 세 번째는 식욕 감퇴가 일어납니다.
평소 잘 먹던 것을 잘 안 먹게 되고 물 역시 평소보다 적게 먹기 시작하며 만성 탈수가 오기 시작합니다.
피모 역시 푸석푸석해지기 시작합니다. 또 아주 아주 드물 게는 반대로 폭식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네 번째는 더 이상 스스로 그루밍을 안 하게 됩니다.
온 집안에 고양이 털이 전보다 더 날리게 되며 털이 푸석해지고 엉키기 시작합니다.
고양이 몸이 좀 지저분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더 심해지면은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인 그루밍을 보이기 시작하며 때로는 긁으면서 여기저기 탈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즉 거의 자해에 가까운 그런 그루밍을 하기도 합니다.
다섯 번째는 숨는 횟수가 증가하며 불러도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여섯 번째는 여기저기 배변 실수가 잦아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와 그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우울증에 걸렸을 때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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