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우리 고양이들 좋아하는 잠자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고양이들마다 조금씩은 좋아하고 선호하는 잠자리가 다르겠지만, 대다수의 고양이들이 좋아할 만한 자리가 어떠한 조건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잠자리 위치와 환경
고양이의 행복한 일상에서는 반드시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고양이가 장수하기 위해서도 편한 자리에서 숙면을 하는 것 역시 필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는 사람에게도 고양이에게도 모두 중요합니다. 사람은 일생의 33%를 잠으로 보냅니다. 고양이는 무려 일생의 70% 정도를 잠으로 보냅니다. 성묘의 경우에는 하루평균 약 16시간 정도 잠을 청합니다. 아기 고양이나 나이가 많은 고양이는 하루평균 약 18시간 이상정도 잠을 잡니다. 고양이가 하루종일 잔다고 걱정을 하시지는 않아도 됩니다. 잠을 많이 자는 행동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고양이가 만약 집사님의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잔다면, 그건 진정한 가족이나 선호하는 동료가 되었다는 의미로 굉장히 주인을 사랑하고 믿는다는 행동입니다.
고양이가 가족이라고 생각할때 하는 행동첫 번째 알로러빙 : 지나가면서 몸을 비비는 행동 두 번째 알로그루밍 : 서로의 몸을 핥아 주는 행동세 번째 노즈터치 : 서로의 코와 코를 맞대는 행동 네 번째 피지컬 콘택트 : 몸을 맞대고 함께 잠을 자는 행동
고양이가 침대에서 자는 위치에 따른 원인과 이해
이렇게 네 가지 행동이 있습니다. 만약에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시거나 또는 키우시는 고양이와 모두 한 침대에서 잠을 잔다면 한번 자는 위치를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다묘 가정일 경우에 홀수의 고양이를 키우신다는 가정하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같이 한침대에서 잠을 자지만, 두 마리의 고양이가 한쪽에서 자고 또 다른 두 마리가 같이 한쪽에서 자고 나머지 한 마리만 따로 잠을 잔다면, 한 마리만 따로 자는 고양이는 왕따인 것입니다. 각각의 두 마리의 고양이들에게는 각각의 프리퍼드 어소시에이션이 형성이 된 것이고 나머지 한 마리는 외톨이인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들은 주변 온도와 집사와의 관계에 따라서 침대 위에 잠을 청하는 위치가 정해져 있습니다. 집사님과 친한 고양이일 수록 더욱 붙어서 자려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평균체온이 사람보다 2도 정도 높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사람이 쾌적하다고 생각하는 온도보다 2도 정도 더 따뜻한 온도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집사가 자는 장소 중에 가장 따뜻한 장소인 집사님의 다리 사이 또는 머리 근처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고양이의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
고양이들은 영역권의 친숙한 정도와 주변온도에 따라서 다양한 잠자리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기온이 낮다고 느낀다면 온몸을 숨길 수 있는 아늑한 장소를 선호합니다. 반대로 주변의 온도가 충분히 높고 자신의 영역권에서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고양이는 캣타워 위, 책장, 책상등 아무 데서나 잠을 잡니다. 고양이는 신기하게도 실내의 온도와 습도에 따라 집안의 가장 쾌적하게 자신이 잠을 청할 수 있는 장소들을 이미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게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싶으시다면, 상황에 따라 자신이 선택해서 잘 수 있고, 위치마다 다양한 형태의 잠자리를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고양이의 잠자리를 준비해주실때 지켜주셔야 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1) 높은 곳의 잠자리는 주변을 잘 관찰고 영역권을 쉽게 볼 수 있는 오픈형 잠자리.2) 낮은 곳의 잠자리는 고양이가 안심하고 몸을 숨기며 잘 수 있는 폐쇄형의 잠자리.- 이러한 잠자리는 소파 밑에 푹신푹신한 방석을 놓아주셔도 좋고, 평소에 사용하는 이동장(케이지)을 개방하셔서 푹신푹신한 방석을 깔아주시고 구석한쪽에 놓아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입구가 있는 동굴형 방석형태의 집을 고양이의 침대로 구입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들이 선호할 만 잠자리 또는 고양이가 이러한 위치를 왜 좋아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금요일 저녁 한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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