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산책은 강아지에 있어서 삶의 질에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부족한 활동량을 채워주는 신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또 여러 냄새와 소리를 들음으로써 정신적인 자극을 받고 사회적 경험을 하게 되며 여러분과의 유대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적인 일 중 하나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적절한 산책 방법과 산책 예절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부터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을까요.
산책은 사회화 시기에 강아지에게 가장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른 강아지와 접촉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입니다. 하지만 사회화 시기는 아주 일찍 끝나버리고 맙니다. 보통 3개월 정도가 되면 1차 사회화 시기는 끝난다고 보고 어느 정도 느슨한 2차 사회화 시기 역시 생후 5개월 형 이전에 끝나버리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양 직후에 건강만 확인이 된다면요 안고서라도 일단 무조건 데리고 나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어리거나 혹은 너무 작거나 고령이라 체력이 떨어지거나 관절염이나 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직접 몸을 움직이기 힘들다면요 여러분이 안고 다니시며 산책하는 것도 좋은 산책 방법입니다. 혹은 요즘에 유행하는 유모차에 태워서 다니는 것 역시 굉장히 좋은 산책 방법에 들어갑니다.
산책이란 자기 스스로 몸을 움직이며 부족한 활동량을 채우는 의미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요 여러 종류의 다른 냄새를 맡고 많은 사물을 보고 다양한 소리를 들으면서 후각적 시각적 청각적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다양한 사람이나 강아지 혹은 이종 동물과 혹은 간접적인 접촉을 하며 나름의 사회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도 왜 굳이 우리 다리로 걸어 다니며 산책을 하지 않아도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거나 배를 타고 다니며 기분을 전환하고 스트레스를 풀며 다양한 좋은 자극을 받잖아 그렇지 않은가요 그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대한 어릴 때부터 혹은 아주 나이가 많이 들어도 일단 데리고 다니세요. 강아지의 삶이 풍성해지게 될 것입니다.
산책은 어떻게 시켜주는 게 좋을까요.
우선 여러분이 알고 계셔야 될 것은 모든 강아지가 산책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산책만 나가면은요 극도로 경계하며 보는 개들마다 짖거나 보는 사람마다 으르렁대며 짓고 달려드는 그런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두려움과 공포에 의해서 더 이상 내게 오지 말라는 강아지 나름의 신호입니다. 일종의 소셜포비아 다른 생물에 대한 불안증으로 이런 강아지는 사실 편안한 상태의 산책은 어렵습니다. 산책 자체가 흥분이며 스트레스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강아지는 최대한 늦은 밤이나 새벽에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 적을 때 산책을 시켜주시고요 다른 강아지나 다른 사람을 본다면 피해서 산책을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자극을 줄여주시는 거죠. 괜히 다른 개와 친해지는 법을 배우라며 사회화 시기가 끝난 강아지에게 사회성을 키우라며 일부러 강요하는 것은 절대로 그리 권장하지 않습니다. 대개는 안 좋은 경험만 누적되고요 흥분감으로 해서 기분 좋은 산책을 망칠 뿐입니다.
산책 훈련 방법과 목줄의 종류
산책 훈련은 우선 문 앞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일단 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 입구 같은 모든 종류의 문은요 강아지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야만 열거나 출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뛰어나가는 충동 조절 같은 곳에 훈련이 되어 있어야 갑자기 강아지가 뛰어나가 사고가 나는 불상사를 막을 수가 있는 겁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게 될 경우 무조건 구석에 가서 앉는 습관을 들이도록 훈련을 시켜줍니다. 산책할 때는 아직 산책 훈련 중이거나 산책 시 사람을 끄는 그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줄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동 줄을 사용하셔는 안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하네스 역시 착용 금지입니다. 자동 줄은요 끌고 자유롭게 다니라고 고안이 된 줄의 형태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끄는 훈련에 적합한 것이지 편안한 산책을 위해 고안된 물건은 아닙니다. 하네스 역시 어깨와 온몸의 힘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잘 끌도록 개발된 물건입니다. 적은 힘으로 효율적으로 줄을 끌고 앞으로 나갈 수가 있기 때문에 사람을 끌고 다니는 습관의 강아지에게는 절대로 사용을 하셔서는 안 대형견에게 종종 사용하는 초크 체인 역시 사용하셔서는 안 됩니다. 크고 힘센 강아지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서 고안된 물건이긴 한데요. 일단 즐거워야 할 산책에서 줄을 당겨 목을 조른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고요 또한 강아지가 목이 졸리게 되면 더욱더 흥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통제는 점점 더 안 좋아지게 돼요. 효과마저 무의미한 그런 물건입니다. 처음 산책 시나 산책 훈련이 필요한 강아지는 반드시 목줄을 매고 줄을 산책을 시작하셔야만 합니다.
처음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줄을 당기면 제자리에 멈춰 섭니다. 줄이 느슨해지면 다시 걸음을 옮겨봅니다.
이렇게 반복하면 나중에 줄을 당기지 않는 여러분과 보조를 맞추는 아름다운 산책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 훈련을 하게 돼요 처음에는 엘리베이터 앞까지도 못 가실 것입니다. 그러다가 차츰 어느 날은 10미터 정도 이동하고 어느 날은 100미터 정도 산책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줄을 당기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면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3주 정도면 산책 훈련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게 됩니다. 간혹 강아지에 따라서 지나치게 힘으로 줄을 끈다면 하네스 중에서 앞에 고리가 달린 앞고리 하네스나 혹은 머리 부분에 줄을 매는 고리가 달린 젠틀리더를 장착시키고 산책을 시켜줍니다. 사람이 줄을 힘을 줘서 당기면 몸이나 머리가 돌아가서 힘을 주어 끌 수 없는 그런 구조의 하네스입니다. 수백 킬로가 넘는 커다란 말을 우리가 쉽게 통제하고 끌고 다닐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줄이 머리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적은 힘으로도 방향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시면요.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실 것 산책 시에는 다른 사람의 접근은 되도록 제한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이 예쁘다며 갑자기 다가와서 강아지를 만지려고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즐기는 주인 분도 계시죠 경우에 따라서 다른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강아지도 있지만 베개는 얼어버리며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참거나 긴장 때로는 겁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즐거운 산책이 되기도 힘들죠 다른 사람이 접근을 못하게 해 주시고 내 강아지를 보호해 주세요. 산책 중에는요 나는 강아지의 친구나 강아지 주인의 위치보다는 보호자의 위치에서 다니는 것이 여러분의 강아지를 위해서 안전하고 좋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어린 자녀와 손을 잡고 거리를 다닐 때 낯선 사람이 갑자기 다가와서 아이고야 예쁘네 이러면서 얼굴을 만지고 머리를 만지려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 당연히 경계하고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여러분이 강아지와 산책을 할 때 알고 있어야 하는 몇 가지 기본적인 것들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오늘 하루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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