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강아지를 키우시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눈건강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눈 건강은 강아지 전반적인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강아지의 눈은 그럼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까요?
어떤 영양제가 강아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강아지 눈을 닦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할까요 아니면 사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좋을까요?
눈물자국은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까요? 만약에 눈곱이 생긴 어떨 때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강아지 선글라스는 백내장 예방에 과연 도움이 될까요?
오늘은 수많은 강아지 눈에 관한 궁금증에 대한 질문들을 모아서 정리해 보는 이런 시간을 한번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눈 관리를 위해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시중에는 루테인이나 제아잔틴 비타민 A B C D 등 각종 눈 영양제들이 판매 중입니다.
모두 강아지의 눈 건강을 지켜주며 백내장을 예방하고 등등 설명하면서 실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그럴 듯한 그래프나 통계 자료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정말 이런 영양제들이 내 강아지의 눈 건강을 지켜주거나 혹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백내장을 예방해 줄 수 있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별다른 효과가 입증된 것은 사실 없습니다.
저런 종류의 다양한 눈 영양제들은 질병 예방은 물론이고 백내장에서의 예방 효과는 전혀 없을 것입니다.
이런 눈 영양제의 실제적인 효과는 사실 우리 같은 애견인들의 마음에 안정 정도일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개인적인 만족이죠.
사실은 내가 오늘도 내 강아지를 위해 무언가를 사주었다는 이런 종류의 만족감 아닐까요? 사실 이것도 중요하다면 중요하긴 합니다.
영양제는 그냥 조금 비싼 간식을 사주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아지의 눈을 닦을 때는 어떤 걸로 닦아주면 좋을까?
시중에 판매하는 동물용 눈세정제도 좋고 혹은 사람용 멸균 생리식염수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일 좋은 것은 사람용 인공눈물입니다.
특히 포장된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는 강아지의 눈 세정제로 사실상 정말 완벽합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는 무방부제 무첨가제로 눈에 해롭지가 않습니다.
하나 가지고 하루 정도 사용한다면 인공눈물 자체의 오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다가요 대부분은 히알루론산이 들어있어 부드럽고 자극이 적으며 잘 마르지 않는 이러한 특성을 보입니다.
즉 자극 없이 오랫동안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강아지 눈에 무언가 들어갔다든가 건조한 공기나 오랜 산책으로 미세먼지 노출이 오래되었다 혹은 각종 자극으로 인해 눈을 깜빡거리고 찡그린다면 일단 인공눈물로 눈을 세정해서 관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의 눈물자국은 어떻게 관리해주면 좋을까?
사실 모든 강아지는 눈물자국이 많든 적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에 광고하고 판매하는 효과좋은 눈물자국 제거용 보조제나 혹은 영양제, 눈물자국을 효과적으로 지워주는 연고 같은 것들 속에는요 대부분 타이롯이라는 항생제가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오래 사용하면 강아지에게 안 좋을 수도 있는 화학적 세정제나 항생물질이 포함된 걸 사용해서 너무 깨끗하게 닦으려 하지 마시고 그냥 두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이미 털에 붉게 착색된 것은 제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눈물 속에 포르피린이라는 성분이 효모균과 만나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색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자주자주 닦아서 착색이 생기기 전에 없애버리는 것이 사실상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저 매일매일 거즈나 솜 정도로 습해지지 않게 습진이 생기지 않도록 자주자주 가볍게 물기 정도만 닦아내고 끝내는 것이 관리에 좋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미 생긴 눈물자국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요 자주 청소하고 건조하게 유지해 줌으로써 심해지는 것은 많이 개선이 가능합니다.
강아지의 눈곱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흰색에서 회색의 점도가 높은 눈곱이나 검은색의 작은 딱딱한 눈곱은 댁에 가벼운 자극이 있었거나 먼지, 혹은 집안의 공기의 건조함에 생길 수 있는 비교적 저자극 상태에서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눈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눈 세정제를 충분히 묻힌 화장솜으로 잘 닦아주거나 인공눈물을 눈에 넣어주고 닦아주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노란색이나 녹색, 혹은 붉은색의 끈적끈적한 점도의 눈꼽은 세균에 감염 의해 생긴 눈꼽입니다.
각종 세균 감염이나 다양한 자극에 생기던가, 아니면 샴푸 등의 화학적 자극에 의해 결막염이 진행하여 생기는 눈병으로 이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보셔야 합니다.
일단 눈 세정제나 인공눈물이 있다면요 먼저 충분히 뿌려서 닦아주시고요 함부로 눈을 직접 닦아서 자극을 주시면 됩니다.
또 스스로 비벼서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넥카라를 씌우시고 병원에 바로 데려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한쪽 눈을 찡긋거리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찡긋거리는 눈을 확인해 봅니다.
만약 눈에 이물이나 털, 티끌이 들어간 경우, 혹은 어떤 자극에서 찡긋거린 경우라면 이물이 들어간 눈을 아래쪽으로 가게 고개를 살짝 기울이시고 눈 세정제나 인공 눈물을 충분히 뿌려주어 눈을 세정해 주시면 됩니다.
털과 같은 인물이 쉽게 안 나온다면 거즈나 화장솜에 인공눈물을 충분히 묻힌 후 눈을 살짝 쓸어내듯이 닦아주면 제거가 쉽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인공눈물을 충분히 몇 번 눈에 다시 넣어주면요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눈의 흰자 부분 즉 눈의 결막 부분이 붉게 충혈되고 부어 있는 경우라면 이런 경우가 바로 결막염입니다.
강아지 결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샴푸나 먼지 혹은 부적당한 음식 섭취 후 알러지에 의해 2차적으로 눈을 비벼서 심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게 하기 위해 넥카라를 씌우고 가까운 병원에 데려가서 진단을 받은 후 안약을 처방받아 넣어주시면 됩니다.
안약은 반드시 새로 처방받는 것만 사용하시고 개봉 후 한 달 이상이 경과했다면 버리셔야 합니다.
강아지 선글라스는 백내장의 예방에 과연 도움이 될까?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효과는 사실 좀 미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자외선이 엄청 엄청 심한 스키장이나 혹은 네팔의 고산지대 혹은 남극 세종기지에 사는 강아지라면 자외선 차단 효과에 의해서 백내장 예방에 굉장히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안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벼운 산책 정도로 백내장을 예방하는 용도라면 그 효과는 비교적 미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패션 아이템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여러 눈 관리 요령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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