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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생활백서

강아지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있을까?

by 반려동물 생활백서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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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DOG
PUPPY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강아지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강아지의 머릿속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 있을까 하고 궁금했던 적 없으신가요?
오늘은 강아지의 뇌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는 머리가 작으니까 당연히 뇌도 작지만 놀랍게도 우리 인간의 뇌와 긴 기본 구조는 매우 흡사합니다.


보통 뇌는 크게 3개 층으로 나눠집니다.


가장 깊은 곳인 1층 뇌간 중간층, 2층인 대뇌변연계, 가장 바깥쪽을 구성하는 3층인 신피질로 각각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각각 뇌에 담당하는 기능 첫 번째 층 뇌간은 말 그대로 뇌의 줄기입니다.
체온이나 호르몬을 조절하고 숨을 쉬게 해 주며 심장을 뛰게 해주는 이른바 생명의 중추입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몸을 작동하게 해 주는 이런 기능들을 담당합니다.

 

2층 대뇌 변형계는 감정을 담당하는 부위이며 본능, 위협 감지 성적인 행동 등을 담당합니다.
포유류부터 존재하는 뇌 구조 중 하나입니다.

 

3층 신피질부는 뇌의 가장 바깥 뇌 전체를 감싸고 있는 구조이며 여기서 주로 하는 게 사고, 윤리, 이성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이런 부분입니다.
주로 인간과 영장류에서 발달한 뇌의 구조물입니다.

 

 

강아지의 뇌 구조는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합리적 사고와 기억 그리고 윤리 등의 정신적 활동 즉 인간다움을 관장하는 생각하는 뇌의 부분인 신피질이 굉장히 두 두껍고 크게 발달한 반면에 강아지는 이 신피질 부분이 매우 얇고 작게 발달하고요.


대신 본능과 위협 감지, 감정, 행복감 그리고 성적 행동을 담당하는 2층 대뇌변연계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크게 발달해 있습니다.


강아지 뇌의 경우는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이 뇌의 신피질이 변연계를 접듯이 작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강아지가 논리적인 생각을 하거나 고도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현대의학의 정론입니다.

 

이 중간축인 대뇌 변형계는 감정을 담당하는 대로 동물의 생존 본능과 관계가 있으며, 여기에는 해마와 편도체라는 조직이 속해 있습니다.
해마는 주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해 오래된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분이며, 강아지가 한 번 싫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나 음식을 오래도록 기억해서 안 먹거나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 장기 기억의 정보에는 그 당시의 감정 상태 역시 함께 저장이 되어 공포나 싫다는 감정 혹은 좋다는 감정, 보호받는다는 감정 역시 함께 저장이 됩니다.

 

또한 만약 여러분이 보호자로 혹은 좋아하고 믿고 따르는 주인으로 이 그때 각인이 되어 정보가 저장이 되면 여러분이 수년간 외국에 나가 있다 다시 돌아오더라도 여러분과 공유했던 감정을 함께 기억하기에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하고 다시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생존에 안 좋은 기억을 오래 남기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거든요.
그래야 사람처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으니까요.
또한 보호자 혹은 사랑하는 사람, 가족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것 역시 생존과 안정에 굉장히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편도체는 뇌에서 주로 불안이나 공포, 분노의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공포의 기억은 오래도록 기억되게 되는데 만약 편도체가 공포의 기억을 오래도록 기억하지 못한다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강아지에게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거나 갑자기 큰소리를 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만약 가족 중에 뭐 나만 싫어한다면 여러분이 몇 년 전 강아지에게 또 공포스러운 행동을 여러분은 이미 잊었지만 강아지는 생존에 굉장히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을 하여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여러분을 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여러분은 아무 생각 없이 했던 행동이라도 강아지는 편도체에서 일어난 감정들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고 공포를 느끼기도 하며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고 흔들림 없이 우리 인간에 대한 사랑과 복종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사람처럼 발달된 대뇌 신피질에 의해서요 이 1차적 감정들을 2차로 가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우리 사람에게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더욱더 강아지에게 정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의 뇌 연구에서는 공포나 위험 등의 경험이 DNA에 새겨져 후대에게 즉 자손에게 전이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후천적인 경험이 DNA에 남아 자손에게도 전달된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사실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강아지를 이해하는 근본 키워드인 강아지의 뇌 구조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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