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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생활백서

강아지가 불안할때 보이는 생리현상에 대해

by 반려동물 생활백서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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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스냅사진강아지 사진푸들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강아지는 고양이와는 달리 사람과 소통할 때 강아지의 언어가 아닌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언어들을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구사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언어는 숨기고 잘 표현을 안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강아지들의 행동을 평소 잘 관찰하여 상태를 파악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거나 혹은 불안할 때 보이는 생리적인 현상들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게 되면 강아지는 자연적으로 생리적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우리 사람도 무섭거나 긴장하면 몸이 굳거나 오줌이 마렵거나 혹은 몸을 떨듯이 강아지도 극도의 스트레스나 불안한 심리 상태에서는 방어 기전이 발동하고요.
그런 몸에서는 여러 가지 신경 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분비들이 일어나며 이로 인해서 다양한 생리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먼저 몸이 굳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긴장하면 몸이 경직되고 굳어버립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아드레날린의 체내 분비가 과다하게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서 전신의 근육이 경직되며 호흡수와 심박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마음은 막 소리를 치거나 도망을 가고 싶지만 몸은 얼음 상태가 돼버리는 것입니다.
사람도 너무너무 무섭거나 너무 놀라거나 너무 긴장되면 몸이 굳어버리는 것도 바로 이런 원리입니다.

 


두 번째 덜덜 떨기도 합니다.
추울 때만 몸을 떠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서울 때도 혹은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서도 몸을 덜덜 떨게 됩니다.
우리도 심한 분노나 흥분 상태에서는 혹은 불안한 상태에서는 손발을 덜덜 떨게 되잖아요.
강아지는 손발을 떠는 모습을 관찰하기 힘드니까 몸을 떠는 것으로 상태를 파악해야만 하는 겁니다.
강아지가 덜덜덜 떨고 있다면 단지 춥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나 혹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세 번째 털을 곤두세웁니다.
역시 강아지가 흥분하고 긴장하면요 아들레날린의 과다 분비가 일어나고요.
그러면 온몸의 근육을 경직시키게 됩니다.
이때 인모근이라는 강아지 털을 움직이는 피부의 얇은 근육도 경직이 되면서 털이 곤두서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목돌미와 등 쪽의 털이 두드러지게 곤두서게 되어 관찰이 굉장히 용이합니다.

 


네 번째 발자국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요 강아지는 땀을 흘리게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땀을 흘리는 땀선이 발바닥과 코에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긴장하면은 코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고 발바닥에서 땀을 흘리기 때문에 걸을 때 땀에 의해서 발자국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다섯 번째 긴장하면 비듬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병원만 오면 안 보이던 비듬이 보이고 털이 많이 날리기 시작하는 강아지가 많지 않은가요?
역시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 자극을 받게 되고 피부의 긴장과 수축으로 각질이 일어나며 날리게 되는 것입니다.
털 역시 피부 표면의 근육의 긴장과 수축은 죽은 털을 한 번에 대량으로 날려서 떨어뜨리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털이 많이 날리는 거죠.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강아지는 신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시작합니다.
코티솔은 피부 세포에 영향을 주어서 털의 성장과 유지에 관여하는 이런 호르몬 중에 하나입니다.
불안한 개들은 코티솔의 분비가 증가하고요. 과도한 코티솔의 분비는 털의 성장 주기를 방해하게 되고 털이 빨리 떨어지게 하기도 합니다.

 


여섯 번째 불안한 강아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긴장 상태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혈액은 체내 중심부로 모이게 되고 피부 주변의 혈액 공급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피부 주변에 털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털이 약해지고 더 많이 빠지고 더 많이 날리게 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긴장하면 침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역시 긴장하면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호흡이 얕고 빨라지며 또 혈압 역시 높아지게 됩니다.
그럼 체온이 올라가게 되고요.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입을 벌리고 헐떡거리며 숨을 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침을 과도하게 흘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호흡이 빨라집니다.
강아지는 불안한 상황에 처하면 신체는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생리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호흡의 증가 역시 그중 하나로요. 호흡 속도가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일종의 생존 반응입니다.
강아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호흡이 증가하는 이유는 산소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함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강아지는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호흡 속도가 증가함으로써 더 많은 산소를 체내로 공급하여 에너지의 생산을 돕게 됩니다,
근육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신체의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서 위기에 대응하는 일종의 보호 기전이 발동하는 것입니다.

 


이런 다양한 불안한 환경에서의 생리적인 반응들은 강아지의 신체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이 증가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들입니다.
우리는 강아지의 보호자로서 불안한 강아지를 돌보는데 이러한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요.
또 강아지가 항시 편안한 환경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나 불안한 상황에서 보이는 다양한 생리적인 반응을 한번 이야기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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