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한우 꼬리 수육(feat. 육식맨)

안녕하세요.항상 반려동물 관련된 포스팅을 하다가, 오늘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한우 꼬리 수육을 도전해봤습니다. 평소 접하기가 쉽지 않은 음식이긴 하지만, 한번 막상 또 해서 먹어보니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레시피나 요리하는 과정들은 유튜브 육식맨님 영상을 참고하면서 만들어 봤습니다.

첫 번째 과정 : 소 꼬리 물 빼기

저 같은 경우에는 약 4시간 정도 핏물을 빼줬습니다. 첫 번째 받은 물에서 약 2시간 정도 빼고, 물을 갈아준 후에 다시 약 2시간 정도 핏물을 빼줬습니다. 처음에는 불순물만 올라오는 거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핏물이 많이 빠져나옵니다.

 

두 번째 과정 : 1차로 삶아주기

핏물을 다 빼주고 난 후에는 1차로 한번 삶아줘야 합니다. 차가운 물을 받아서 끓이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 해서, 찬물을 받아서 핏물을 뺀 꼬리를 넣고 팔팔 끓을 때부터 해서 약 20분 정도 1차로 삶았습니다. 1차로 먼저 삶아주는 이유는 한우 꼬리 같은 경우는 절단을 모두 기계톱으로 하는데, 불순물이나 이물질이 많아 1차로 삶아서 불순물 또는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 과정 : 불순물 제거

1차적으로 삶은 물을 버리면 위와 같이 불순물들이 많이 냄비에 붙어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삶게 될 경우 비린냄새와 잡냄새가 많이 날 수 있으니 냄비를 한번 깨끗이 닦아준 후에 다시 삶아주시면 좋습니다.

1차 적으로 삶고 깨끗한 물에 모두 헹궈준 소꼬리입니다. 하나하나 불순물과 이물질을 닦아주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 깨끗하고 잡냄새 안 나게끔 최대한 꼼꼼히 닦아봤습니다.

 

네 번째 과정 : 2차 푹 삶아주기

이제 1차로 모두 깔끔하게 닦아주셨다면, 2차로 푹 삶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소꼬리 삶을 때 들어간 재료
1. 대파 2. 마늘 3. 양파 4. 후추 5. 맛소금 6. 월계수 잎 이렇게 총 6가지 재료가 들어갔습니다. 이제 팔팔 끓는 기준으로 2시간 끓여주면 됩니다.

 

다섯 번째 과정 : 꼬리찜 삶는 동안 부추무침 만들기

이제 소꼬리찜을 올려놓고 푹 끓이는 동안 꼬리찜에 곁들여 먹을 부추무침을 만들어 봤습니다.
부추무침 재료 1. 고춧가루 2. 부추 3. 통깨 4. 참소스 5. 참기름 6. 식초 7. 소꼬리 육수 이렇게 6가지 재료가 들어갔으며, 이 비율은 저는 조금씩 맛보면서 제 입맛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소스가 참 새콤달콤하니 꼬리찜과 곁들여 먹기 정말 좋은 부추 무침이 만들어졌습니다.

 

 

여섯 번째 과정 : 맛있게 소꼬리찜 먹기.!

이제 푹 소꼬리찜을 끓였고 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렸다면, 당연히 이제 맛있게 먹는 시간을 가져야겠지요~? 이쁘게 담아서 부추무침을 같이 올려주고 소스를 뿌려주면, 한우 소 꼬리찜 완성!! 부모님도 정말 맛있게 드셔서 요리를 한 보람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꼬리찜만 드시지 말고 꼭!! 소면도 삶으셔서 저 소스에 함께 버무려서 드셔보세요~! 사진은 없지만 정말 별미였습니다~! 즐거운 명절 맛있는 음식이 함께하니 더욱 풍성하게 보냈던 거 같네요.!!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셨기를 바라며, 오늘의 일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