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깨물고 핥아 줄 때 / 관절을 자꾸 핥을 때 / 집사의 눈물을 핥아 주는 의미는?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깨물고 난 후 핥는 의미와
고양이가 자꾸 다리나 관절을 핥는 의미와
집사를 위로해 주며 눈물을 핥아 주는 이유를
고양이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여러분을 깨물고 난 후에 다시
핥아주는 건 어떤 의미일까?

 

고양이는 원래 사냥을
하는 육식 동물입니다.

 

집사와 놀다가 흥분이 고조되면
집사의 손을 덥석 물기도 하는데
그 후에 할짝할짝 핥아줍니다.

 

그 모습이 마치 미안해 잘못했어 실수했어
하면서 반성하는 모습 같기도 하지만
사실 나타내는 것은 미안함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고 사냥 후에 맛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놀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몰입하여
사냥 무대에 접어들어
여러분의 손이나 발을 물고
그 후에 맛까지 보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또는 집사를 너무 좋아해서
러브 바이트 물고 그 후에 이어지는
애정 표현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애정 표현을
다양하게 합니다.

 

그 애정 표현 중 하나가 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자리를 핥아서
애정 표현임을 다시 한번 확인을 시키는 것입니다.

 

사람의 애정 표현도 굉장히 다양하듯이
고양이의 애정 표현도
때로는 과격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10살 이상의 노령묘가 관절을
자주 그루밍한다면
그땐 이것은 통증의 신호입니다.

 

아파서 그러는 걸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혀로 그루밍을 하며 자신의
아픈 팔다리 통증을 완화하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노령묘가 그런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병원에 꼭 데리고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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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집사가 울고 있을 때 마치 위로하듯이
다가와서 눈물을 핥아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정말 마음이 포근해지며
사랑스럽고 정말 위로가
되는 이런 행동인데요.

 

하지만 이것은 사실 여러분을
위로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은 사실 아닙니다.

 

고양이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고양이의 입장에서 보면 어쩐지
평소와는 다른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무슨 일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다가온 것뿐입니다.

 

여러분의 페로몬이 굉장히 진하게
배어 있는 그런 물이 얼굴에 묻은 것을
보고 그것을 맛본 것뿐입니다.

 

여러분의 페로몬을 호기심을 느끼고
그것을 분석하기 위해서 맛을 본 거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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