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에 대하여 흔하게 듣고 궁금해할 만한 오해와 진실들 몇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도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 분들 또는 앞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첫 번째 : 사료를 안씹고 삼킨다.
강아지를 키우시다보면 강아지가 사료를 먹을 때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럴 때, 과연 안 씹고 사료를 그냥 삼켜도 괜찮은지에 대해서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타액 속에 소화 효소를 가지고 있어, 1차적으로 입안에서 소화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타액에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 효소가 없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씹는 것과 소화를 하게 되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같이 평평한 구조의 어금니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고기 종류를 찢기 위한 날카로운 형태의 이빨입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씹는 구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모든 강아지의 사료는 강아지가 그냥 삼킬 수 있는 디장인으로 나옵니다. 혹시라도 강아지가 그냥 삼키기 힘든 크기의 사료라면 쪼개에 넘기는 용도로만 이빨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그냥 사료를 삼키더라도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오해와 진실 두 번째 : 물을 흘리면서 마시는 이유
강아지가 물을 마실때 물그릇 주변이 흥건해질 정도로 많이 물을 흘리게 됩니다. 강아지가 물을 왜 흘리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못 마시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물을 마시는 순간을 고속촬영용 카메라로 관찰을 하게 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강아지가 물을 마실 때는 사람처럼 입술을 사용하지 못하고 혀를 뒤쪽으로 국자모양으로 만든 뒤 퍼마시는 형태입니다. 당연히 입술이나 입에 묻은 물들이 주변 여기저기에 떨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강아지는 야생의 상태일 때부터 개울이나 강의 웅덩이 물을 퍼마실 때는 이러한 국자모양의 형태를 만들어 퍼마시는 게 이런 방법이 굉장히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렇게 진화를 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실내에서 작은 물그릇에서 물을 마실 때는 이러한 방법이 비효율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오해와 진실 세 번째 : 모든 강아지는 수영을 잘할까요?
요즘에는 휴가를 가실때도 당연히 강아지를 많이들 데리고 가십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현재에는 강아지는 우리에게 진정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혹시라도 계곡이나 바다를 가서 강아지를 강제로 수영을 시켜서는 안 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선천적으로 수영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스탠더드 푸들, 뉴펀들랜드, 레트리버 같은 선천적으로 물에 특화된 강아지가 아니라면, 강이나 바다 같은 흐르는 물에서의 수영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작은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물살에 휘말려서 익사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큰 강아지라고 해도 물에는 띄긴 하지만, 사람보다 다리가 짧아 물살에 휘말릴 경우에는 위험합니다. 그래서 모든 강아지가 수영을 잘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오가 맞습니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수영장과 같은 잔잔한 물 같은 경우에서는 보호자의 관리감독하에 수영을 즐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강이나 계곡 바다와 같은 야외에서의 강아지 수영은 자제해주셔야 합니다.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오해와 진실 네 번째 : 목욕후에 강아지가 뒹구는 행동
강아지들은 목욕을 하고 난후 바닥에 등을 비비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강아지에게 있어 자신의 체취는 소중합니다. 그래서 목욕 후에 자신의 체취가 샴푸나 주인의 손에 묻은 로션에 의해서 가려졌기 때문에 몸을 바닥에 구르면서 지우려고 하는 행동입니다. 강아지들은 새로운 냄새를 싫어하며, 자극적인 냄새도 싫어합니다. 목욕 후에 뒹구는 행동은 자신의 체취를 덮은 새로운 향기를 없애기 위함이며, 자극적인 냄새를 지워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만약 실내에 모래나 이불이 있다면 그 위에서 뒹굴며 보다 효율적으로 샴푸나 로션의 냄새를 지우려고 시도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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