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고양이에게도 다양한 전염성 질병이 존재합니다.
이런 전염성 질병은 다른 고양이와의 잦은 접촉으로도 걸릴 수도 있지만
우리 사람이 감기에 걸리듯이 다른 고양이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실내 환경에서도 걸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병들과
예방 방법 PART 1. 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지염
일명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가장 흔한 질병 중에 하나인데요.
고양이 호흡기 질병 중 가장 흔하며 또 가장 악성으로 고양이의 타액으로 전염되는 허피스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바이러스성 비기관지염은 성묘에게는 사실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나 어린 아기 고양이들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또한 새끼 고양이 때 한 번이라도 감염이 되면 성묘로 성장 후에도
한동안은 체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다른 고양이를 감염시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 몸에 갖고 있다가 계속 재발하는 이런 성격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일명 고양이 종합백신이라고 불리는 백신으로 예방은 가능하나 이 역시 완벽한 예방책은 사실은 되지 못합니다.
걸렸을 때 조금 더 병에 대해 저항성을 가져서 심하게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FVRCPCH라고 불리는 4종 백신으로 예방이나 증상의 완화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고양이의 타액과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 전염을 일으킵니다.
사람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역시 어린 고양이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한 번 칼리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치료 후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도
몇 년 동안 보균 상태로 다른 고양이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러한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역시 FVRCP라고 불리는 고양이 3종 백신이나 FVRCPCH라고 불리는
4종 백신으로 예방이나 혹은 증상의 완화가 가능합 즉 접종을 통해서 예방이 가능한 질병에 들어갑니다.
세 번째 고양이 홍역 고양이 범 백혈구 감소 줄여서 범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강아지나 사람의 홍역과는 그 증상이 완전히 다른 질병입니다.
그냥 범백으로 알려진 질병이죠.
고양이 장내 파보바이러스가 감염된 장벽을 뚫고
고양이 몸에 진입하여 전신 장기와 골수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은 설사, 구토, 발열이나 경련, 심각한 탈수, 백혈구 세포의 파괴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다가 결국은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하는 굉장히 무서운 전염병에 들어갑니다.
특히 이 병의 특징이 뭐냐 하면 전염력이 무지무지하게 높아서
사실상 직접 접촉한 모든 고양이를 감염시켜 버려 격리 입원 시설이 없다면 거의
대부분의 병원에서 저희 병원을 포함해서 입원조차 불가능한 질병입니다.
어린 고양이의 치사율이 무려 75% 정도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며
백신으로 고양이 3종 혹은 고양이 4종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에 들어갑니다.
네 번째 클라미디아
흔한 호흡기 질환으로 심한 결막염을 동반하는 있습니다.
눈이 정말 퉁퉁 부어버립니다.
눈이 부울 정도로 가벼운 콧물이나 기침을 하면서 결막이 굉장히 심하게
부어 있다거나 혹은 눈을 못 뜰 정도로 결막의 증상을 보인다면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사람의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 감염증과는 완전히 별개의
질환으로 사람에게 옮기거나 사람에게 어떤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아기 고양이들이 엄마 고양이에게 수직감염 형태로 전염이 되거나 혹은 접촉을 통해서 고양이 간에 감염이 일어납니다.
약 4주 정도 안약과 항생제 섭취를 해야만 좋아집니다.
FRCPCH라고 불리는 고양이 4종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FRCPCH의 CH가 클라미디아를 뜻합니다.
고양이의 전염성 질병 중에 많은 경우가 예방접종을 통해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거 오늘 꼭 기억했으면 좋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가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병들과 예방 방법 PART 1. 에 대해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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