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생활백서입니다.
의사소통에 있어서 얼굴표정은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도 얼굴 표정으로 다양한 말을 합니다.
사실 우리의 얼굴 표정 역시 하나의 언어 체계인데요.
강아지도 우리와 다르지 않지만 얼굴 표정을 사용한 언어 체계가 있습니다.
앞서 총 아홉 가지중 다섯 가지에 대해 먼저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남은 네 가지 표정의 의미가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표정의 의미
여섯 번째 시선을 고정하고 응시한다.
흥미가 있거나 대상에게 적의가 있을 때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이 두 가지 반응은 강아지에게는 같은 맥락의 이야기입니다.
단지 적의를 가지고 흥미를 보이는 것인지 호의를 가지고 관심을 보이는 것인지의 그런 차이일 뿐입니다.
사냥개 종류가 사냥의 대상물에게는 당연히 적의를 보이는 것이고 꼬리를 격하게 흔들며 대상을 쳐다본다면 흥미를 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전후 관계와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하셔야만 합니다.
일곱 번째 눈을 가늘게 뜬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눈이 부시거나 기분이 좋다면 눈을 가늘게 뜨게 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경계 혹은 불편함의 표시로 카밍 시그널의 일종이죠.
눈길을 피하며 눈을 가늘게 뜨기도 합니다.
나에게 주목하지 말아줘말아 줘 날 더 쳐다보지 말아 줘 이런 의미로 눈길을 피하며 눈을 가늘게 뜨기도 합니다.
즉 난 지금 없는 거야 이런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여덟 번째 눈을 치켜뜬다.
복잡한 감정 상태를 표현할 때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복종과 기쁨 그리고 공포가 혼재된 표현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눈을 치켜뜨던가 엎드린 채 눈을 치켜뜨기도 합니다.
간혹 눈에 흰자가 조금 보이기도 합니다.
주인에 대한 복종이나 공포로 인해 고개를 숙이지만 왠지 모를 기대감으로 인해 시선은 주인에게 맞추려고 할 때 이런 눈 상태를 보이게 됩니다.
고개를 숙이고 시선을 맞추다 보면 눈치를 보는 형태가 되잖아요.
보통 주인을 두려워하는 상태에서 주인이 밥을 주거나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거나 산책을 같이 간다면 이런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되는 겁니다.
주인에 대한 복종과 공포라는 감정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의 감정 상태라는 겁니다.
마지막 아홉 번째 눈을 동그랗게 뜬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너무 놀라거나 무서울 때 눈을 크게 뜨게 됩니다.
교감 신경의 흥분으로 인해 주변 빛의 밝기에 상관없이 홍채가 크게 벌어져 놀란 눈 상태가 되는 겁니다.
신체에 위협을 느낄 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이런 눈 상태를 주로 보이게 됩니다.
현재 상황은 긴장을 많이 한 상태이므로 이름을 불러주며 편안하게 해 주시면 좋아질 것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언어 중에 얼굴 표정을 사용한 언어 마지막 네 가지를 한번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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